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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오만 것을 다 먹었다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773 추천 수 0 2013.01.11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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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551번째 쪽지!

 

□ 오만 것을 다 먹었다

 

저는 어린 시절을 전라도 장성 깊고 깊은 산골짜기 겨우 20여집이 산 밑으로 쪼루루 몰려있는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친구들과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계절마다 따먹고 주워먹었던 것들의 맛과 모양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칡뿌리를 캐서 질겅질겅 씹고 다녔고, 산딸기, 송아, 오디, 머루, 다래, 뿌지뽕, 더덕, 잔대, 싱아, 맹감, 기염 같은 열매들을 따먹었습니다.
물고를 더듬어서 미꾸라지, 메기, 불무개, 기름장이, 붕어를 잡아먹고 논우렁, 새알을 주워먹기도 했고, 개구리, 두더지, 산토끼를 잡아먹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의 간식거리는 산과 들에 널려 있었고 친구들과 다니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만 것을 다 먹으며 놀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먹었던 것들이 오늘날 특별식으로 귀하게 대접을 받는 것을 보면서 그때는 가난한 시절이라 먹을 게 없어서 먹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먹었던 것들이 오늘날 내 건강의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게 뭐란 말인가!
나의 어린 시절보다 100배는 더 잘살게 되었다고 하는데, 맘놓고 먹을 수 있는 게 도무지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자장면을 만들면서 MSG를 국자로 막 퍼 넣는 모습을 보고는 더 이상 자장면 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감칠맛을 내는 감미료인 MSG는 인공으로 만든 '맛'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아직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는데 그건 거짓말입니다. 음식에 엄청나게 퍼 넣는 화학조미료가 암의 원인입니다. 거대한 다국적 기업이 엄청난 로비를 통해서 암의 원인이 인공조미료인 것을 발표하지 못하게 막고있을 뿐입니다.
비록 가난하기는 했지만 자연이 준 열매들과 먹거리를 안심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덜 오염된 옛날의 소박한 세상이 새삼 고맙고 그립습니다. ⓞ최용우

 

♥2013.1.1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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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김수산나

2013.01.12 09:28:12

깨끗한 환경도 우리가 지켜야 할 주님께 대한, 후손들에게 대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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