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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완전한 분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무제한으로 충만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지식도, 지혜도 무한합니다. 거룩함도, 사랑도, 자비도 무한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득 차신 분이고, 없는 것이 없으신 분이고,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고, 모든 면에서 가능한 최고의 수준에 오른 탁월하신 분이십니다.

 

2.무한한 분

 하나님은 무한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끝이 없고 한이 없으시며 하나님은 측정되거나 측량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시간, 공간, 거리를 그분에게 적용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이것들을 모두 만드셨고, 그분의 마음 안에 품고 계시며, 아예 그분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그분의 무한함을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3.한이 없으신 분

 

 하나님은 한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파스칼은 “우리는 광대(光大)와 극미(極微)의 중간쯤에 있다”라고 했습니다. 지구를 벗어나 태양계를 벗어나 은하계를 벗어나 갤럭시를 벗어나고 벗어날수록 점점 커집니다. 반대로 세포 안에 원자가 있고 원자 안에 분자가 있고 분자 안에 또 다른 작은 세계가 있고 또 있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4.선한 분

 

 하나님은 선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선하시고 완전히 선하신 분이십니다. 불완전은 하나님의 속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기에 그분의 심기가 불편하고 해서 그분의 마음이 냉랭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고 친절하고 인정이 많으시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십니다.

 5.거룩한 분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털끝만큼도 흠이 없는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더러움이나 죄는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완전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언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연상과 암시를 통하여 보여주시는데 나팔소리, 음성, 불과 연기, 흔들림 같은 것들로 보여주십니다. 

 6.공의로운 분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공의(公義)는 도덕적으로 공평하다는 의미입니다.(겔18:25) 공평하시기 때문에 죄를 심판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심판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용서할 자격도 있는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용서받을 길을 터 놓으신 하나님의 공의 때문에 구원을 받고 건짐을 받아서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생긴 것입니다. 

 

 7.자비로운 분

 하나님은 자비(慈悲)로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구약은 엄격한 율법을 가르치지만 신약은 사랑과 은혜의 복음을 드러낸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구약과 신약이 모두 하나님의 자비를 드러냅니다. 오히려 ‘자비’라는 단어가 구약에 네 배 이상 더 많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구약과 신약의 하나님은 동일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8.은혜로운 분

 하나님은 은혜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인간의 죄를 상대하는 것을 자비(慈悲)라고 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이 인간의 결점을 상대하는 것을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땅히 호의를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푸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신약에서는 구약보다 은혜에 대해 세배 이상 더 많이 나옵니다.

 

 9.무소부재한 분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한 분이십니다. 안 계신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분은 모든 곳에 가까이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사물과 사람에게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우리 곁에, 내 곁에 계십니다. CC-TV를 피해 숨을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눈을 피해 숨을 곳은 적어도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10.내재하는 분

 하나님은 내재(內在)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만유(萬有)를 담고 계시면서도 동시에 만유에 침투하십니다. 바다의 깊은 곳에 빠진 양동이는 바다 안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양동이 안에는 바다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즉 바다가 양동이 안에 있는 것입니다. 즉, 나는 하나님 안에 있지만 하나님도 내 안에 있다는 가장 멋진 비유입니다.

  

 11.자존하신 분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自存)하신 분이십니다. 아담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사람 안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 이다’라는 뜻의 ‘에고 에이미’라는 표현을 영어성경은 항상 대문자로 표기합니다. GOD 이라는 이름도 항상 대문자로 써서 하나님의 이름을 표기를 하는 것이 규칙이 되었습니다.

 

 12.초월적인 분

 하나님은 이성을 초월하십니다. 그분과 이성적인 것 사이의 간격은 그분과 물질적인 것들 사이의 간격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그분의 본질은 우주에서 유일무이하기 때문에 그분과 똑같은 본질을 가진 존재는 없습니다. 초월적 존재인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는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깊은 심연(深淵)이 놓여 있습니다. 

 

 13.영원한 분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세상에 의존하지 않으십니다. 왕, 대통령, 사업가, 설교자, 당회, 집사 이런 존재들에게 의존하지 않으십니다. 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으십니다. 역사가 없었던 때에도 오직 하나님만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는 분’(사57:15)이라고 하십니다.

 

 14.전능한 분

 하나님은 전능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것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전능한’이란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십니다. 그분과 관계된 것은 무엇이든지 절대적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히 절대적으로 풍부한 능력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용해도 줄지 않습니다.

 

 15.변치 않는 분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십니다. 피조물에게는 변화가 필요하지만 하나님께는 전혀 변화가 필요 없기 때문에 그분은 변하지 않습니다.(약1:17) 그분은 영원하고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변하실 수가 없습니다.(말3:6) 그래서 하나님께는 더 큰, 더 작은, 뒤로, 앞으로, 아래로, 위로, 같은 말이 사용될 수 없습니다. 

 

 16.모든 것을 아시는 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만드신 분이고, 만물의 근원이요, 만물을 포함하기 때문에 하나님은 만물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전혀 공부하지도 노력하지 않고도 하나님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즉시 완전히 아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속이려고 변명하고 핑계를 대는 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17.지혜로운 분

 하나님은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끝이 없고 하나님의 명철은 한이 없습니다. 지혜란 가장 완전한 수단에 의해 가장 완전한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의 지혜와 다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고상하고 거룩하며 사랑과 순수함으로 충만하며, 간사함이나 교활함이 전혀 없습니다.

 

 18.주권적인 분

 하나님은 주권적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하나님께 강제로 무엇을 시킬 수 없으며, 하나님을 가로막거나 방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무엇이든지 하실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19.성실한 분

 하나님은 성실(신실)한 분이십니다. 성실하심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을 거스르는 존재가 될 수 없도록 만드는 속성이요 그분 자신을 거슬러 행동할 수도 없게 만드는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으시고 누구도 모방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하나님 자신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기준이며 표준입니다.

 

 20.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고 불변하고 무한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고 한계가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사랑이 있고 모든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나의 모든 두려움과 근심 걱정은 사라집니다. 

 

 *독서일기 ⓒ최용우

<들꽃편지637호>읽을꺼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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