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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설교법

목회독서교육 빌하이벨스............... 조회 수 3641 추천 수 0 2004.06.20 1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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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설교를 흥미로 채우는 법 - 빌하이벨스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마음이 어수선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불행을 느끼고 있다. 가정이 이상적이지 못할 수 도 있다. 또는 경제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도 있다 과중한 일에 억눌려 있을 수도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교회에 나올 때, 그들의 생각이 하나님의 메뉴에 대한 식욕을 억누른다. 설교자로서 내가 할 일은 복음의 향기로 근심 걱정으로 여윈 사람들을 압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설교할 때 끊임없이, '사람들이 내게 기울이는 미약한 주의를 어떻게 유지하고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나는 그들의 주의를 오래 끌지 못한다. 주일에 교회 휴게실에서 벌어지는 대화를 듣고 있다 보면, 나는 사람들의 생각이 얼마나 빨리 거룩한 예배로부터 미식축구나 야구 또는 돈 벌이와 정치 문제에 관한 이야기로 옮겨 가는가를 보고 놀라게 된다. 따라서 나의 한 주동안의 주요한 책임 중 한가지는 설교를 가지고 그들의 주의를 끄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적절성을 알아 보기 위해서 내 설교 자료로 하여금 "그래서요?" 테스트("So what?" test for relevance)를 거치게 한다. 성경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성경은 적절하다. 그러나 나는 설교를 성경만큼 적절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내가 사람들이 떠나면서, "그래서요?"가 아니라 "알았습니다"라고 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하는 방법이 지성과 감정과 의지 에 설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성에 설교하라
신학은 지성에 도전한다. 나는 많지 않은 사람들만이 신학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아마도 문제는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 그들이 자기들의 삶의 배후에 있는 세계관-삶의 철학-을 살펴보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설교할 때 그들로 하여금 계속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고자 한다.

나는 나의 설교를 통해서 사람들의 이해를 넓혀 주고자 애쓴다. 나는 사도신경 시리즈 설교를 하는 중에, "천지를 만드신"이라는 문구에 대해 설교했을 때 그렇게 했다.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를, 경험적으로 식별 가능한 법칙에 따라 작용하는 폐쇄 체계(a closed system)로 본다. 그렇다면 "천지를 지으신"이라는 표현이 어디에 맞는다는 말인가? 유물론자들과 자연주의자들이 우리 사회를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에, 나는 폐쇄 체계에 대한 대안을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는 자연 과학과 이론 물리학을 건전한 신학과 연결시킨 좋은 설교를 가지고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었다.

사람들의 지성에 접근하는 것은 낭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성을 사로잡으려고 애썼다 나는 그들의 생각과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 그들이 복음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씨름했다.

의지에 설교하라
의지에 설교할 때,나는 반응을 기대한다. 나는 사람들이 설교된 바에 기초해 행동하기를 원한다 목사인 나는 부흥회 설교자보다 더 점잖고, 덜 요구적이 되기가 쉽다.
여러 해 동안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한 번에 모든 것을 얻거나 잃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나는 대개 어떤 굉장히 큰 조치보다는 방향이 올바른 작은 운동을 기대한다.사람들의 의지란 자연히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작더라도 방향이 올바른 운동을 격려하는 말씀과 예화를 선택하려 애쓴다. 나는 의도적으로 격려한다는 말을 사용한다. 대개 사람들은 "도전"보다는 격려에 더 잘 반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야단치는 것 보다는 자극과 격려를 필요하다. 따라서 나는 사람들에게 감당할 만한 말씀을 제공하려고 애쓴다.

의지는 교활한 피조물이다. 의지는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도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의지에 설교하는 데 있어서의 비결은 어떤 종류의 자극이 여러분의 설교 대상들에게 가장 빠른 효과를 나타내느냐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감정에 설교하라
얼마 전에, 나는 거부 당하신 그리스도에 관해 설교하고 있었다. 그렇게 친숙한 주제는 설교를 듣는 사람을 졸게 만들기 쉬운 주제이다.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흥미를 추가할 수 있었을까? 감정이다.

나는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전후(戰後)에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나는 처칠의 팬이다. 그래서 나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그의 엄청난 영향력을 회상했다. 나는 어린 시절에 딱딱 소리를 내는 라디오에서 그의 유명한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해변에서 그들과 싸울 것입니다...우리는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폭탄이 떨어지고, 대공화포 소리가 들리고, 밤하늘을 가로 질러 비취는 서취라이트의 섬광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불독 같은 결단은 우리가 그 끔찍스러운 시기를 통과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처칠은 전쟁 중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선거가 실시되었을 때, 놀랍게도 처칠은 낙선했다. 처칠이 행한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영국 사람들은 그를 수상으로 선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려 주었을 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그는 거부당한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잠시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생각이 그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동안, 그들은 거부가 의미하는 바를 깊이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그들의 감정을 끌었다. 처칠이 거부된 사실이 그들의 마음을 언짢게 만들었던 것이다. 거기서부터 그들의 감정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부당하신 사실로 옮기는 것은 그리 멀지 않은 것이었다.

혹자는 우리가 지성을 희생하여 감정에 호소할 수도 있다고 정당한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안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로서는 사람들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잊어버리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순전히 지적인 문제는 지나치게 무미건조할 수 있다. 그러나 감정은 생명을 더해 준다. 감정은 사람 들을 반응으로 인도한다. 사람들은 감정과 일체가 된다.

유머는 감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 설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유머는 놀라운 종이나 무서운 폭군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필립 브룩스의 설교에 대한 정의 -설교는 인격을 통해 전달되는 진리이다 -가 옳다면, 나는 유머를 통해서 진리를 전달해야 마땅하다. 내가 유머를 즐기기 때문이다.

유머는 또한 설교 중에 정신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사람들의 마음은 이따금씩 휴식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유머는 설교의 매력을 더하는 방식으로 휴식을 제공한다. 잠깐 동안의 웃음이 지나간 후에, 사람들은 더 큰 만족을 얻을 준비를 갖추게 된다.
또는 어떤 것-커다란 기침 소리 같은-이 설교의 분위기를 어지럽힐 때, 훌륭한 유머가 담긴 말대꾸가 사람들의 주의를 설교자에게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설교자가 되라
설교할 성경 본문이 내가 일생 동안 다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나는 설교를 다 했다는 느낌을 가져 본 적이 전혀 없다. 그러나 나는 내 설교의 무미건조한 부분들을 공략한다. 한 동안 시리즈 설교를 해 온 경우에, 나는 때때로 이렇게 생각한다. '가만 있어봐. 이건 정말 무미 건조하군. 여기서 빨리 벗어나서 피해를 최소로 줄이자!'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내가 성경적인 자료와 씨름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잠재의식 속에서 재미없는 것으로 무시해 온 것이 아닐까?' 어쩌면 나는 주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설교자와 청중 모두를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새로운, 독특한 각도를 발견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필요가 있다 나는 본문의 호기심을 일으키는 측면을 발견할 때, 내가 할 말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더 쉽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해가 가면 갈수록 내 설교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나는 내 생각을 재미있게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그것은 모든 설교자에게 있어서 끝이 없는 과업이다.

아이디어들이 나를 자극해 준다. 나는 김이 빠지기 시작할 때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대화는 사람들과 삶과 신앙에 관해서 계속 흥분하게 해 준다. 또한 대화는 설교에 흥미를 더하는 방법들을 제공해 준다. 왜냐하면 대화가 나를 세상 풍조에 밝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나는 한 달에 한 번씩 주일 저녁에 열두어 명 되는 사람들을 우리 집에 초청해 커피와 디저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나는 단지 사람들을 불러 그들의 흥미를 끄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할 뿐이다. 나는 그들이 어디 출신이고, 무엇이 그들의 흥취를 자극하고, 그들이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 는가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대화들은 종종 서로의 이해를 풍성하게 해 준다. 언젠가 판사와 의료 윤리학 교수가 함께 자리에 앉았을 때, 대화 내용이 낙태로 바뀌었다. 그 교수는 밀워키의 낙태 병원을 경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다. 그는 의료 윤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판사는 가족들의 복지를 다룬 오랜 경험을 근거로 그 대화에 개입했다. 이어지는 대화는 우리 모두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내게 재미 있었던 것이 언제나 내 회중을 즐겁게 했던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나의 음악적 취향이 회중의 취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비록 내가 유럽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에 별로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이에 덧붙여, 나는 전형적인 남성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반면에, 나의 교구민들 대부분은 당연히 여자들이다. 따라서 나는 나의 취향과 관심사가 기준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다른 사람들을 흥미롭게 만드는 것에 관해 생각해야 한다. 나는 단지 나와 꼭 같지 않은 사람들을 흥미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기 위해 귀를 열어두어야 한다.

또는 항상 눈을 열어두어야 한다. 나는 비행기를 탈 때, 「글래머 (glamour)」나 「미즈(Ms)」같은 잡지를 후딱 넘겨보곤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때때로 나는 설득력 있게 잘 쓴 기사들이 세속적인 사고를 들여다 보는 창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나는 종종 노트를 한다. 나는 흥미 있는 자료를 접촉함을 통해서 세속적인 생각을 접하고 세상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삶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내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예화들을 산출해내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에 관심을 가질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동의할 필요가 없다. 전부를 다 받아들일 필요도 없다. 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사를 이해하고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나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 아야 하는 것이다.

("현대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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