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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일기225-8.13】 똭 내 스따일~
아내가 인터넷에서 맛집으로 ‘소쿠리 보리밥’집을 찾았다면서 가자고 한다. 한적한 길가에 있는 허름한 집이었는데 마당에 차들이 가득한 것으로 봐서 제법 알려진 집인가 보다.
메뉴는 두 세가지로 간단하다. 소쿠리 정식을 주문했다. 먼저 소쿠리가 나왔는데 콩나물, 무, 호막 데침이 한 그릇에 담겨있고, 무생채, 사라다, 취나물, 오이무침, 김, 된장, 미역무침이 한 소쿠리에 빙 둘러 담겨있다. 잠시 후에 수육과 쌈채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우렁된장과 밥과 국이 나왔다.
반찬도 대부분 주변 밭에서 직접 얻은 반찬이고 된장도 직접 띄워담근 된장 맛이 난다. 상에 마트, 공장 반찬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수육으로 쌈을 몇 점 먹다가 반찬을 하나씩 넣고 비볐다.
밥상 구성이 똭 내 스따일~ 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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