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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661】다육이 벨루스
아내가 화분에 채송화를 심어 놓았기에 얼른 가져다가 삭막한 사막 같은 내 책상 위에 올려 놓았더니 "내 꽃 손대지마!" 그래서 얼른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았습니다. 암튼 꽃 욕심은..... 에효.. 하나 주면 내 인격도야에도 도움이 될텐데...ㅠㅠ (제가 꽃을 잘 못 키워 하도 잘 죽이니까 그럴거에요...)
그래서 반석동 길가에서 파는 다육이 벨루스 화분을 3천원 주고 하나 사 왔는데 꽃이 일곱송이나 피었습니다. 몸체는 아주 작은데 꽃대가 쑥 올라와서 화려한 꽃이 톡톡 핍니다. 꽃이 피는 것이 눈에 보이네요.
다육이 꽃은 제법 오래갑니다. 다육이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죽기 때문에 저 같은 게으름뱅이가 키우기에는 적당한 꽃입니다. 이상 다육이 벨루스 소식이었습니다. ⓒ최용우 201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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