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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242-8.30】책이 있는 커피숍
목회자에게 일주일 중에 가장 한가로운 시간은 주일 저녁이 아닐까? 주일 저녁에 한목사님이 맛있는 순대국밥을 사 주셔서 먹고 교회 자매가 운영하는 커피집 Dear Mate(친한 친구)에 갔다.
침신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오는 커피집인데 들어가자마자 내 눈에 책이 보였다. 오! 커피 집에 책이 있네! 세상에나... 차 한잔 마시면서 책을 읽는 모습은 그냥 보기만 해도 근사하다. 이것이 진정 삶의 여유가 느껴지는 풍요로운 풍경 아닌가! 커피집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커피 집 이름 Dear Mate도 마음에 들고,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 좋고, 커피 맛은 아직 에스프레소만 마셔봐서 잘 모르겠고...
그런데 요즘 수많은 유명 브랜드 커피집에 가면 어디에도 책 같은 것은 없다. 고객이 매장에서 책을 보며 시간을 오래 끌면 안 되기 때문이다. 커피만 마시고 빨랑 나가라는 뜻이다. 에잉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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