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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49-2.18】 낚시
가만히 보니 우리 동네에 낚시 용품을 파는 가게가 4군데나 있다. 금강이 가까워서 그런가? 그런데 금강은 ‘낚시 금지’구역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어디에 가서 낚시를 하기에 이 작은 마을에 낚시 용품 가게가 그렇게 많은 것일까?
그중에 ‘몬스터 피쉬’는 대형 버스까지 있다. 어디든 유명한 낚시터에 사람들을 모집해서 태우고 갔다 오는 것 같다. 가게 앞에는 낚시로 잡은 큰 물고기와 찍은 인증 사진들이 잔뜩 붙어있어서 그것 보는 강태공들 눈에서 불이 나오게 한다.
나는 젊었을 때 몇 번 낚시를 해 본적은 있지만 지금은 낚시를 하지 않는다. 그냥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손으로 잡아버린다.^^ 그것도 하도 오래전이라 지금은 아마 몸이 느려져서 못 잡을 것 같다.
낚시터 가는 버스 옆을 지나가다가 사진 한 장 찰각!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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