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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일기008-1.8】 브로멜리아드
세종수목원 아마존관에서 아주 특별하게 눈에 들어온 식물은 ‘브로멜리아드’종이다. 흙 없이 나무나 바위에 붙어사는 식물인데 줄기가 없고 잎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둥글게 방사형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그런데 신기하게 가운데 종이컵 정도 크기의 물탱크라는 것이 있고 여기에 한번 피면 오래 가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핀다.
아마존에 사는 브로멜리아드 물탱크에는 작은 개구리나 벌레들이 집을 삼고 살기도 한다고 한다. 보통 식물에 물이 오래 닿아 있으면 썩어버리거나 녹아버리는데 브로멜리아드는 수생식물도 아니면서 오히려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니 참 재미있다.
브로멜리아드는 3천종이나 될 만큼 다양한데 세종수목원에는 약 30종 정도가 자라고 있다. ‘아바타’에도 브로멜리아드가 나온다. 아마 그래서 수목원에서 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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