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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따는 아내
"꽃 좀 줘"
나무에게 꽃 좀 달라 하며
아내가 꽃을 땁니다.
"아프지?"
나무에게 미안 한 마음으로
아내가 꽃을 얻습니다.
"생명이야"
꽃 차는 나무의 생명이라며
아내가 꽃차를 만듭니다.
2008.4.13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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