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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238-8.25】 필요한 것 좀 만들어줘유
커피 마실 때 일회용품 안 쓰려고 다이소에서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뜨거운 물을 부어도 된다고 써 있는 500ml짜리 위로 길쭉한 텀블러 하나 샀다. 빽다방에 얼른 달려가 “따뜻한 커피 한잔 여기에 담아주세요.” 그런데 종이컵에 커피를 받아가지고 다시 텀블러에 부어준다. 이러면 텀블러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잖아...
빽다방에서 아메리카노 원샷추가하여 큰사이즈로 주문을 하면 커피 용량이 473ml이다. 500ml 텀블러가 있다면 1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겠죠? 그런데 이게 길이가 문제이다. 위로 길쭉하게 생겨서 커피추출기 꼭지 아래에 텀블러가 안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인터넷 쇼핑몰을 아무리 뒤져도 길쭉한 것만 있다. “옆으로 뚱뚱해도 좋으니 그냥 1회용 큰 종이컵 높이의 500ml텀블러도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이 연사 간곡히 간곡히 외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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