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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361-12.27】 차를 대체할 것이 필요하다
언제부터인가 온 동네에 차가 가득하다. 빈 공간만 있으면 어김없이 차가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해 버린다. 차는 이동수단이며, 차가 없을 때는 사람들이 말이나 가마를 타고 다녔었다. 간혹 도술을 부려서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는 도사들 외에 장거리 여행을 하려면 오로지 두 다리 뚜벅이 밖에 없었다.
차(車)는 정말이지 인류의 ‘이동’에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차로 인해 인류가 입은 피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이쯤해서 차를 대체할 다른 이동수단을 만들 때가 된 것 같다.
왜 사람은 꼭 좁은 땅에 붙어서만 다녀야 하나? 법으로 그렇게 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만 다녀야 한다’는 법을 ‘사람은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있다’ 로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아마도 수년 내 놀라운 이동수단이 나올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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