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제236회 듣산 대둘4구간

쑥티일기12-14 최용우............... 조회 수 696 추천 수 0 2014.06.05 23:42:43
.........

 【쑥티일기649】제236회 듣산 대둘4구간

 

제236회 듣산은 2014.6.5목요일에 대둘4구간을 혼자 걸었습니다. 덕산마을(10:50) -닭재(11:16)-꼬부랑재(11:41)-망덕봉(12:10)-곤룡재(12:42)-동오리재(2:00)-독수리봉(2:55)-국사봉(3:20)-식장산(5:15)-동신고정류장(6:48)
 대전역에서 마전행 버스를 타고 가다 덕산마을에서 내리니 10시 50분. 아내와 딸내미들이 아빠 얼굴을 걱정하여 제발 썬크림을 꼭 바르라고 신신당부하여 정류장에서 썬크림을 발랐습니다. 바르나 마나 땀 한번 흘리면 다 지워질 것을.
 김종천 목사님과 동행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아침에 일이 생겨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목사님과 함께 간다고 아내가 밥도 싸주고 김치볶음도 만들어 주었는데... 냠 ~혼자 다 먹어야징~!
 크게 힘들지 않은 산길에 홀로 찬송을 부르며 질주(?)를 하다보니 금새 산행의 중간지점인 둥우리재까지 왔습니다. 작은 정자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커피도 마시고 먼산 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한 참을 쉬었습니다.
 다시 능선을 타기 시작하여 식장산 주능선에 올라타니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왼쪽 해돋이전망대로 가면 되는데, 문득 제1회 가족등산(2004년)으로 처음 등산을 했던 식장산 독수리봉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정말 무심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독수리봉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나 왜 이러냐...) 10년 전에는 길도 없어서 낫으로 길을 내며 갔었는데, 독수리봉 정상에는 표시목도 생겼고, 의자와 평상도 있고 전에는 없던 무덤도 하나 생겼네요ㅠㅠ  이왕 온 김에 국사봉까지 갔다오기로 하고(나 왜 이럴까?) 계속 직진을 하여 국사봉 찍고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계획에 없던 6 km 거리를 추가한 셈입니다.
 주능선 갈림길까지 되돌아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캄캄한 것이 오버 페이스를 했군요.ㅠㅠ 식장산 정상에는 아무나 갈 수 없습니다. 방송탑과 군부대가 있어 높은 철조망을 쳐 놓고 '접근 금지'를 경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맞이언덕에 국기봉과 함께 정상석이 있고 대부분 여기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찍고 바람처럼 세천 공원길을 달려 내려왔습니다. 세천공원 화장실에서 땀에 잦은 옷을 다 벗어서 비닐에 싸 배낭에 넣고, 가지고 간 새 옷을 입고 파스를 뿌려서 땀냄새를 위장하고, 그리고 천천히 걸어서 동신고등학교 정류장까지 걸어와 오늘의 등산을 마쳤습니다. 총 이동 거리 18.7km 소요시간 8시간(이동시간6:40분, 휴식시간 1:20분) 뺏지5개 끝!  ⓒ최용우 2014.6.5

 


댓글 '6'

박노열

2014.06.10 10:43:08

최용우 형제 죽을까봐 깜짝 놀랬읍니다.
건데 아래 사진보니 88합니다.
오늘 은금히 더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반은 산사람 되셨네요.

김성종

2014.06.10 10:45:32

하나님 안에서 진짜 산사나이시네요!
그리고 가만 생각해보니까 예수님께서도 틈나실적마다 동산에 오르셨으니 주님도 산사나이시네요~^^

전서월

2014.06.10 10:46:51

전도사님~활짝웃는모습 처음이어서리더욱방가~!!

동행~~~(안숙희)

2014.06.10 10:47:24

전도사님 웃으시는 모습~보기에~좋습니다~~^^

헤븐벨

2014.06.10 10:47:59

^^ 나도 북한산 종주때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헤븐벨

2014.06.10 10:48:34

오늘 금강수목원을 갔다가 예전에 함께 야외예배 드리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건너편 동네를 보니 황토집이 안보이네요 그리고 눈에 띄는 것 주안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727 시인일기09-11 그럼 아빠도 끊어! file 최용우 2011-06-02 1477
5726 시인일기09-11 아이고 세상이 온통 3D로 보인다 file 최용우 2010-01-13 1477
5725 최용우팡세 오염 [1] 최용우 2009-12-25 1477
5724 시인일기09-11 3등도 괜찮아! file [1] 최용우 2009-05-07 1477
5723 하나님을만나는100가지방법 [만남22] 주님과 이름을 부르며 만나세요 최용우 2009-04-07 1477
5722 달팽이일기04-05 굴다리식당 할머니 [1] 최용우 2005-09-13 1477
5721 최용우팡세 사랑19 -용기 최용우 2009-12-30 1476
5720 용포리일기06-08 이메일 서버를 바꾸는 중입니다 [1] 최용우 2007-08-31 1476
5719 달팽이일기04-05 쨩시어 [2] 최용우 2004-05-22 1476
5718 어부동일기00-03 [갈릴리120] 연기 최용우 2002-02-23 1476
5717 2000년전 일기 하나님과 수다를 떨자 [1] 최용우 2001-12-30 1476
5716 시인일기09-11 백암산 정상에 잘 다녀왔습니다 file 최용우 2010-01-04 1475
5715 최용우팡세 사랑16 내곁에 최용우 2009-12-30 1475
5714 최용우팡세 호강 최용우 2009-12-26 1475
5713 시인일기09-11 어머니성경 구약 8권 다 나왔습니다. file 최용우 2009-02-13 1475
5712 용포리일기06-08 먹이 준비 최용우 2008-10-16 1475
5711 달팽이일기04-05 우리에게 좋은 일이 있으려나 봐 [9] 최용우 2005-06-22 1475
5710 최용우팡세 아무것도 아닌 사람 최용우 2003-03-10 1475
5709 용포리일기06-08 영평사에서 최용우 2006-10-17 1474
5708 최용우팡세 무장 최용우 2010-01-11 1473
5707 최용우팡세 사랑9 -꽁꽁 최용우 2009-12-29 1473
5706 달팽이일기04-05 알 수 없는 설레임 최용우 2004-03-09 1473
5705 최용우팡세 사랑1 -순결 최용우 2009-12-28 1472
5704 최용우팡세 웃긴다. 최용우 2009-12-20 1472
5703 어부동일기00-03 동네사람 최용우 2003-06-24 1472
5702 어부동일기00-03 소중한 것 file 최용우 2002-11-15 1472
5701 쑥티일기12-14 나도 싸이다 최용우 2013-02-21 1471
5700 최용우팡세 사랑43 -함께걷는 길 최용우 2010-01-03 1471
5699 어부동일기00-03 위풍당당 자신만만 최용우 2002-04-27 1471
5698 2000년전 일기 헌금봉투 최용우 2002-01-04 1471
5697 최용우팡세 사랑54 -두되게임 최용우 2010-01-04 1470
5696 시인일기09-11 50년분 자료 최용우 2009-08-24 1470
5695 만화그림글씨 거짓말은 file 최용우 2007-10-22 1470
5694 만화그림글씨 우리선생님 성경은 file 최용우 2007-10-22 1470
5693 쑥티일기12-14 자전거 꿈여행 최용우 2013-04-29 146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