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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일기242-8.30】 서대산
제384회 듣산은 서대산(247m)에 올라 산 이름표를 붙여주고 왔다. 지난번에는 남곡리 마을회관 뒷산으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영대리 계양마을 뒷산으로 올라갔다.
차가 다닐 정도로 산길이 넓고 좋아서 금방 뛰어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산 중턱 누군가의 납골당 앞까지만 길이 나 있었다. 그 뒤로는 거의 산에 길을 내면서 올라갔다. 아마도 납골당 만들기 위해 길을 낸 것 같았다.
남곡리 쪽 산길은 비교적 뚜렷해서 산을 타기 쉬웠는데 이쪽은 산길이 희미하여 찾느라 애를 먹었다. 대전과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 금산에 있는 서대산(904m)인데, 세종시에도 그 보다 낮은 서대산이 있었던 것이다. 트랭글 뺏지까지 있는 산인데 이렇게 관리가 안 되는 허술한 산 인줄 몰랐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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