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목표가 없으면 못 간다

쑥티일기12-14 최용우............... 조회 수 1172 추천 수 0 2013.07.19 08:54:47
.........

 625843.jpg

 【쑥티일기391】목표가 없으면 못 간다

 

도토리교회 목사님이 작년에는 큰딸 주영이를 데리고 서해까지 도보로 갔습니다. 올해는 작은딸을 데리고 동해까지 간다고 합니다. 첫날은 대전에서 옥천까지 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혹시 첫날은 함께 동행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물어보았지요.
"옥천 어디까지가 목푭니까?"
"우선은 옥천삼거리까지 가서 그 다음에 터미널로 갈지, 정지용 생가로 갈지 생각해 볼 참입니다."
"옥천삼거리에서 터미널까지는 상당히 먼데요. 옥천삼거리까지 목표로 잡았다면 첫날은 거기까지 밖에 못 갑니다. 삼거리 도착하면 몸이 퍼져서 말을 안 들을걸요. 그러니 처음에 목표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첨부터 옥천터미널까지 가겠다고 목표를 잡으면 충분히 갈 수 있지만, 삼거리까지 가고 거기에서 더 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결국 못 갑니다."
저는 토요일 서울의 삼성산과 관악산에 있는 11국기봉 종주를 합니다. 거리가 22km인데, 올레길 들판은 27km까지 걸어봤지만 산길 22km는 아직 안 걸어봐서 지금 제 몸에게 계속 22km를 걸어야 한다고 인지를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시간당 3km를 4시간 걷고 시간당 2km를 5시간 걸으면 9시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오전에는 힘이 있으니 3km, 오후엔 힘이 빠지니 2km를 걷는다. 후반에 힘이 빠지면 오름길이 힘드니 최대한 빨리 점심 먹기 전까지 관악산 능선에 올라탄다." 열심히 몸에게 세뇌를 시키고 있습니다. 제 몸이 그만큼 걸을 수 있는 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생각하면 생각한데로 몸이 반응을 하지요. ⓒ최용우 2013.7.17.수


댓글 '1'

4701

2013.07.24 15:21:57

잘 다녀왔습니다.목표가 없어도 못가고 지도가 없어도 못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272 만화그림글씨 야, 고기 잘 잡힌다. file 최용우 2007-10-22 1376
5271 쑥티일기12-14 귀뚫어 귀뚫어 file 최용우 2012-11-02 1375
5270 만화그림글씨 야! 난 확실히 구원 받았어 file [1] 최용우 2003-12-03 1375
5269 최용우팡세 칭찬과 아부 최용우 2002-01-09 1375
5268 쑥티일기12-14 와아... 첫눈이다 첫눈 file [2] 최용우 2012-11-15 1374
5267 시인일기09-11 내가 좋아하는 바다가 왜 미움을 받아야 하나 최용우 2010-09-06 1374
5266 최용우팡세 사랑22 -아내에게 최용우 2009-12-30 1373
5265 어부동일기00-03 * 까치를 잡아라 file 최용우 2002-01-13 1373
5264 시인일기09-11 짧은 단상2 최용우 2011-09-06 1372
5263 시인일기09-11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정직'을 따지는 나라가 되었나? 최용우 2010-09-13 1372
5262 달팽이일기04-05 좋은이 잘했다. [1] 최용우 2004-03-09 1372
5261 달팽이일기04-05 눈꽃세상 최용우 2004-03-09 1372
5260 어부동일기00-03 * [갈릴리184] 엄마의 사랑 file 최용우 2002-09-17 1372
5259 2000년전 일기 어느교회 철야기도회 최용우 2002-01-04 1372
5258 시인일기09-11 호박이 이 정도는 못생겨줘야 file 최용우 2010-11-05 1371
5257 시인일기09-11 단순한, 참으로 무식하게 단순한 최용우 2009-02-06 1371
5256 어부동일기00-03 [갈릴리104] 말 한마디로 최용우 2002-01-21 1371
5255 만화그림글씨 오늘은 처서(處暑)입니다 최용우 2012-08-23 1370
5254 최용우팡세 기도는 최용우 2009-12-25 1370
5253 최용우팡세 모르겠당께요 3 최용우 2009-12-21 1370
5252 용포리일기06-08 좋은 선생님 [5] 최용우 2008-02-15 1370
5251 어부동일기00-03 독감에 걸리면 좋은 점 [3] 최용우 2003-09-25 1370
5250 2000년전 일기 [컴맹일기] 큰일났다 최용우 2002-01-07 1370
5249 최용우팡세 대장-아내에게 최용우 2009-12-23 1369
5248 달팽이일기04-05 장미꽃이 피었구나 [11] 최용우 2005-05-27 1369
5247 어부동일기00-03 이상한 엄마? 최용우 2003-05-31 1369
5246 시인일기09-11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최용우 2009-01-08 1368
5245 달팽이일기04-05 우체통과 강아지 file [1] 최용우 2005-06-30 1368
5244 2000년전 일기 관악산에서 최용우 2002-01-04 1368
5243 최용우팡세 중요한 자본 최용우 2009-12-27 1367
5242 달팽이일기04-05 그 아버지에 그 딸 최용우 2005-06-06 1367
5241 시인일기09-11 소멸은 아름답다 file 최용우 2010-10-16 1366
5240 감사.칼럼.기타 [칼럼] 곰보 예수님 file 최용우 2004-08-14 1366
5239 어부동일기00-03 갈릴리 언덕에서 하모니카를 불고 싶다. 최용우 2002-01-20 1366
5238 쑥티일기12-14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1] 최용우 2013-10-11 136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