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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밝은 그림
【행복일기252-9.9】 요런 요염한 고양이
일본의 이와즈 아사가씨는 <고양이가 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책을 쓴 애니멀커뮤니케이터이다. 아사가씨에 의하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동물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아내와 두 딸들은 고양이나 개를 보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정신을 못 차린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애견 농장’이 있는데 큰길에서 한참이나 돌아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매주 그 길을 따라 애견농장 앞을 지나 집으로 온다.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흥! 그런데 길고양이가 우리 집에 빌붙어 사는 것은 아사가씨의 글에 의하면... 나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생각해 보니 어릴 적에 온갖 동물들을 한 마리씩 다 키웠었다. 그때는 동물들이 나의 가족이었었다. 겉으로는 싫어하는 척 하지만 마음은 안 그렇다는 것을 고양이는 직감적으로 안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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