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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237-8.25】 농약
시골에선 농약병이 흔하다. 우리 집 마늘창고 아래, 컨테이너 안, 창고처럼 사용하는 1층 마당 화장실에도 가루 농약이 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농약은 웅이 할머니가 농사에 사용하는 것이라 다른 사람이 함부로 손대면 안 된다.
농촌의 현실을 잘 모르면 농촌에 대해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다거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풀밭을 데굴데굴 뒹구는’(영화 찍냐?) 그런 환상같은 것이 있지만
현실은? 풀밭 구르면 쯔쯔가무시에 감염 됩니다요.
농촌에서 산다는 것은 ‘벌레와의 전쟁’이다. 전원생활을 꿈꾸며 집 짓고 들어온 분들이 5년 안에 다시 도시로 나가는 이유가 바로 벌레와 풀 때문이다. 벌레와 병충해와 풀을 퇴치하기 위한 인간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농약’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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