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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10-11.5】 일출봉 154번째
거의 한 달 만에 일출봉에 올랐다. 오늘로서 154번째 일출봉 등산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마다 올라 다니는 분이 몇 분 계신다. 그분들에 비하면 154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참 많이 올랐다. 왕복 5km 거리이다. 중간에 해찰 안 하고 바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면 1시간 정도 걸린다. 아내와 함께라면 1시간 30분 걸린다.
한 50번 정도 올랐을 때부터 詩를 한 편씩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97편을 썼다. 120편 정도 쓰면 시집을 만들 생각이다. 시집 이름도 지어놨다. <일출봉에 햇볕이 쨍하오> 만약 이 시집이 떠서 베스트셀러가 되면 어쩌면 사람들이 일출봉에 몰려올지도 모른다.(꿈도 야무지셔!)
‘일출봉’이라는 흔하디 흔한 이름 대신 ‘최용우 문학길’이 되면 참 근사할 것 같다. 아니면 ‘최용우 길’도 좋고. 오늘은 이런 상상을 하면서 혼자 히죽거리며 산을 오르고 내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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