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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65-9.21】 그런데 조금 어둡다
책방의 형광등이 깜빡깜빡하여 떼어내고 LED 형광등으로 교체하였다. 기존의 형광등은 십자가 모양으로 4개를 끼우는 것이었는데, 요거 LED일자형 하나만 달아도 4구 형광등만큼 밝다는 말을 듣고 갈았다.
그런데 4구처럼 밝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형광등 모양이 참 예쁘다. 디자인을 잘한 것 같다. 약간 차가운 듯한 빛의 느낌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 눈은 똑똑해서 결국 익숙하게 해 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마차꾼’이 있었다. 바퀴가 3개 달린 삼륜차가 나오면서 마차꾼들이 순식간에 다 사라졌다. 앞으로 5년 내에 지 혼자 가는 자동주행차가 상용화되면 택시기사들과 트럭 기사들이 싹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어쩌면 운전학원도 사라질지 모른다.
나는 전기를 대체하는 ‘밝음’이라는 것이 곧 발명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 형광등도 순식간에 싹 사라져버릴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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