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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81-6.29】 너의 앞길에 시온의 대로가 열릴 지어다
밝은이 생일이다. 케잌을 사러 갔는데 진짜 초코파이보다 조금 더 큰 것이 2만원... 나도 한때 케잌을 만드는 사람이었지만 솔직히 케잌에 거품이 너무 많다. 더 솔직히 고백하면 케잌보다 케잌 담는 상자 값이 원가가 더 나온다. 그래서 케잌 두개만 팔면 매장 하루 세는 나온다. 치킨집이 하루 치킨 세 마리만 팔면 매장 세 나오는 거랑 같다.
나의 발은 빵집 앞에서 방황을 하다가 바로 옆 피자가게에 붙은 <23cm 햄버거>광고에 시선 고정! 결국 엽기햄버거 사와서 그 위에 초를 꽂고 밝은이 생일 축하를 했다. (햄버거가 얼마나 큰지 온 식구들이 3일 동안 먹었다. 그닥 맛은 없었다.)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는 밝은이가 고3이라 공부에 쩔어 살지만, 이제 고3도 6개월 밖에 안 남았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명언처럼 올 가을에는 노력한 만큼 아주 단 열매를 거둘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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