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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06-4.15】 일출봉에 바람쐬러
26번째 새 책 <내 영혼을 위한 따뜻한 밥상>마지막 교정을 보느라 아침부터 집중하였더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교정을 볼 때는 단어와 띄어쓰기나 문장이 어색하지 않은지 등에 신경을 쓴다. 교열을 볼 때는 내용에 집중하여 사실과 다르지는 않는지 혹, 내용이 분쟁의 소지가 있는지, 저작권에 결리지는 않는지 같은 것을 살핀다.
머리가 너무 아파 일단 하던 일을 딱 멈추고 일출봉에 올랐다. 산에 올라 머리 아픈 것을 훌훌 털어버렸다. 일출봉 정상에서 정상석 꼭대기에 레쓰비를 올려놓으려다 실패^^ 산새가 비빗비빗중 요오시빗 비빗비빗중 요오시빗 하면서 노래를 한다. 아마도 산이 좋다고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아 “나는 봄이 좋아!” 하고 대답해 주었다. 사방 천지에 복사꽃이 만개를 했고, 배꽃, 애기똥풀, 싸리꽃이 피어있다.
솔내 향긋한 산길을 걸으며 맑고 산뜻한 정신으로 내려왔다.ⓒ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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