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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3-1.13】이름 모를 아들하나 생겼다ㅋㅋ
점심시간에 밥을 다 먹고 커피타임을 갖고 있는데 아주 작은 아이 하나가 갑자기 내 품에 쏙 안긴다. ㅎㅎ 우리교회 쌍둥이 중 하나인데, 얘가 성준이 인지 성민이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잘 가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영이 아주 민감해서 어떤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해치려고 하는 사람인지 금방 인식을 한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경계심 없이 금방 가까워지고, 나를 해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면 겁을 먹고 멀리 도망쳐버린다.
나는 당연 쪼꼬만 아이들을 보면 그냥 잡아먹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라 아이들도 나에게 잡혀 먹으려고 순순히 다가온다. 아무리 낯가림이 심한 아이도 나는 딱 5분만 시간을 주면 친해질 수 있다.
근데, 진짜 궁금하다. 쟤가 성준이야 성민이야?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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