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조정래 작가와의 만남

시인일기09-11 최용우............... 조회 수 5758 추천 수 0 2011.07.04 11:35:00
.........

440711.jpg

【용우글방686】조정래 작가와의 만남

 

토요일 오후에 태백산맥을 쓴 작가 조정래 선생님의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한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하셨지만 기억나는 것만 적어봅니다.
음악, 미술, 체육, 문학이 '재능'이어서 특별히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영어'도 재능이다. 영어를 특별히 잘하는 재능을 가진 머리가 한 반에 10% 정도 있다. 온 국민 영어몰입교육을 시킨다며 되지도 않은 대한민국 사람들 대가리에 지진나게 하지말고 영어가 되는 10%의 머리만 영어교육을 지금보다 더 집중적으로 시켜라.
김영삼 대통령이 나라를 부도내고 IMF에서 돈을 빌려올때, 평균 5-10%정도 또는 말만 잘하면 무료로 빌려 올 수도 있는 돈을 무려 25%의 고리를 물고 빌려왔다고 합니다. 고리대금업도 아니고 이게 뭐냐! 여러분, 영어 제대로 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우리가 금가락지 돌 반지 안 걷어도 될 뻔했습니다. 그런데 현 정권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네요. 각 나라와 FTI를 체결하는 계약서의 번역이 온통 오류 투성이랍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불리하게 작성된 계약서를 번역을 제대로 못해서 또 나라를 거덜내게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콩글리쉬를 하는 온 국민이 필요한 게 아니고 영어 똑소리나게 잘하는 사람은 10%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학은 정말로 세계적인데, 그걸 영어로 제대로 번역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등등... 음악, 미술, 체육, 문학의 재능인을 키우는 것처럼 '영어 재능인'을 양성해야 한다는 이야기. 지금처럼 온 국민을 영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자기나라 고유의 언어가 있는데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경우는 식민지가 되었을때뿐인데,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도 아닌데 온 국민이 영어를 배워야할 이유가 없다는 말등등...이 공감이 갔습니다. ⓒ최용우 2011.7.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959 용포리일기06-08 높은데서 일하는 사람들 [1] 최용우 2007-12-14 11512
7958 용포리일기06-08 사라는 왜 이뻐가지고... [1] 최용우 2007-05-10 11305
7957 쑥티일기12-14 우리 오늘 msg 먹을까? 최용우 2013-01-24 10391
7956 쑥티일기12-14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최용우 2012-07-27 8896
7955 쑥티일기12-14 이여사의 주차실력 file 최용우 2012-03-03 8329
7954 시인일기09-11 여호와의 증인'을 싫어하는 이유 file [6] 최용우 2009-07-24 8091
7953 쑥티일기12-14 에굽의 요셉과 한국의 농협 file 최용우 2012-02-23 7691
7952 시인일기09-11 돋보기 안경 file 최용우 2009-09-18 7232
7951 쑥티일기12-14 텔리비전을 본 원시인의 반응 최용우 2012-06-07 6989
7950 어부동일기00-03 국어사전 최용우 2003-10-18 6949
7949 시인일기09-11 짬뽕 한 그릇 file 최용우 2011-04-02 6678
7948 최용우팡세 죽음의 원인. 열매. 말. 못받는이유.사람 최용우 2011-09-02 6579
7947 쑥티일기12-14 신문 구독 file 최용우 2012-03-07 6418
7946 시인일기09-11 개똥이네 놀이터 file 최용우 2010-02-13 6315
7945 시인일기09-11 수세미 수액 [3] 최용우 2009-11-07 6282
7944 시인일기09-11 600년을 산 나무 file 최용우 2011-09-03 6165
7943 시인일기09-11 올 여름 피서는 食客과 함께 file 최용우 2010-08-07 5767
» 시인일기09-11 조정래 작가와의 만남 file 최용우 2011-07-04 5758
7941 시인일기09-11 그냥 안 주겠다는 소리! file 최용우 2011-12-01 5739
7940 쑥티일기12-14 우리동네 우체국 최용우 2012-03-29 5653
7939 감사.칼럼.기타 성경은 섹스책이다? 최용우 2002-01-06 5637
7938 감사.칼럼.기타 합동정통이 뭐여? file [7] 최용우 2009-11-21 5538
7937 달팽이일기04-05 은행 옷벗기기 file [9] 최용우 2004-11-29 5484
7936 용포리일기06-08 [용포리일기 11] 쌀밥 콩밥 [1] 최용우 2006-06-21 5284
7935 달팽이일기04-05 달력과 시계 file [2] 최용우 2004-10-12 5205
7934 시인일기09-11 가을풍경(사진10장) file 최용우 2009-10-29 5152
7933 시인일기09-11 주사 맞은 날 file 최용우 2009-07-06 5082
7932 감사.칼럼.기타 [지리산종주3] 준비물 file 최용우 2007-06-26 5052
7931 쑥티일기12-14 서울대학교 최용우 2012-06-28 5004
7930 시인일기09-11 꽃따는 꿈 [2] 최용우 2009-01-30 4934
7929 감사.칼럼.기타 [지리산종주10] 노고단대피소 -아침식사 file 최용우 2007-06-26 4926
7928 시인일기09-11 거의 두 달을 고생하여 file 최용우 2010-03-12 4905
7927 쑥티일기12-14 청벽산 오르다 file 최용우 2012-07-25 4904
7926 시인일기09-11 솥귀현(鉉) 영양호박밥 file [1] 최용우 2011-03-16 4899
7925 쑥티일기12-14 나훈아 노래 '홍시' 최용우 2012-11-14 488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