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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제138호] 7월은 치자꽃 향기처럼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390 추천 수 0 2005.07.18 20:06:56
.........

  제138호 2005.7.17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우리들 이야기

  7월은 치자꽃 향기처럼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 이해인<7월은 치자꽃 향기처럼> 중에서

 이번주부터 아이들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좋겠다!
너무 공부만 열심히 하지 말고 신나게 놀기도 하는 여름방학이 되세요. 앗! 말이 바뀌었다!! 뭐,~  어쨋든 어쨋든 방학은 좋은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도 방학이 있다면 참 좋겠지요?  에~ 이 다음에 혹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조건 어른들에게도 1년에 한 달씩 방학을 주겠습니다. 와~ 적극지지!

② 목회자목요기도회 헌금 중 10만원을 농촌교회인 어부동교회 여름성경학교 하는데 지원하였습니다. 한 사람당 1천원씩 하는 작은 헌금인데도 티끌모아태산 이라고 이렇게 10만원 이상 모여서 귀하게 쓰여지네요.

③ 이 주보는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위해 매월 일정한 금액을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내드리는 사역편지입니다. 1년이상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발송이 중단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서로 서로 관심을 갖고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물으며 사는 아름다운 인연이 참 좋지 않나요? 누군가에게 기억되어지는 일은 행복 중에 특별한 행복입니다.

⑤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어요

 안녕하세요

고향에 홀로 사시는 어머님의 67회 생신을 맞이하여 오랫만에 3형제가 모였습니다.
제가 제일 대장이고 제 아래도 여동생, 남동생이 하나씩 있습니다.
여동생은 광명에 사는데 아들만 셋입니다. (5)
남동생은 광주에 사는데 아들만 둘입니다. (4)
저는 대전옆 보은에 사는데 딸만 둘입니다. (4)
어머니(1)이 세명이 되었고 3명이 다시 13명으로 불어났으니 우리 어머니 자식농사 참 잘 지으셨네요.
어머니의 기도로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예수님 잘 믿고, 목회자도 둘이고 사모도 둘이요 집사도 둘이니 어머니 신앙 농사도 잘 지으셨습니다.
형제끼리 서로 우애하고 사랑하고 화목하니 그 또한 어머니의 성품을 닮은 탓입니다.
이렇게 모두 모여 사진을 찍으니 너무 행복해요.

어머님 생신 선물로 제가 준비한 것은 숫가락 10세트와 칠보화 화분 한 개였습니다.
돈으로 치면 숫가락 세트 7천원에 칠보화 화분 2천원 합계 9천원.
지난번에 집에 갔을 때 빼깐(서랍)을 열어보니 젓가락 짝이 맞는 것 하나도 없고 숫가락도 옛날 골동품부터 온갖 종류가 다 있었습니다. 상에 올려진 숫가락을 보니 구리수저, 스뎅스저, 양은수저, 녹슨수저, 찢어진수저... 종류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마치 숫가락 박물관에 온 듯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전 중앙시장 그릇가게에 가서 숫가락 젓가락 한세트에 천원짜리 똑같은 모양으로 10세트를 샀더니 3천원을 깎아주어 7천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꽃가게 앞을 지나는데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의 얼굴이 떠 올라 이제 막 꽃이 피려는 칠보화 화분 한 개를 2천원에 샀습니다.
장남의 생일선물 치고는 너무 부끄럽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주시는 어머님!
"하나님 일하는 사람은 돈 버는 사람이 아닌디... 먼 돈이 있것냐... 거시기... 맘이 중요한 것이제... 다 이해 해분당께"
... 어머니, 죄송합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어머니 마음은 그 꽃을 닮아 너무 예쁘십니다.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마시며 최용우 올립니다.

■이번주  주간<산골마을> 꾸민순서

<시> 최용우/향기
<편지> 최용우/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어요 
<우리들소식>7월은 치자꽃 향기처럼
<읽을꺼리105>정원/대적기도를 통한 승리의 삶(7)  
<기도실>환경문제를 기도합니다
<목요기도회44>기도가 될 때, 안될 때
<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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