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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제147호] 좋은 글을 쓰는 비결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533 추천 수 0 2005.09.21 0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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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호 2005.9.18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우리들 이야기

오솔길 산책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 오솔길 산책을 나섰습니다.
토끼가 풀섶으로 뛰어갑니다.
족제비가 길을 가로질러 달려갑니다.
홍시를 쪼아먹던 까치가 날아오릅니다.
산비둘기가 나무 사이로 날아갑니다.
달팽이가 기어갑니다. 오메~ 언제~ 건너~ 갈래?
알밤이 또루룩 굴러 떨어집니다.
익어 가는 들판에 잠자리가 가득합니다.
잘 익은 산보리수 두어가지 꺾어들고 옵니다.
"엄청 달기는 한데 씨가 반이네" ⓒ최용우

1.가을입니다. - 가을은 '가얼'이란 말이 변형된 형태인데 '가 얼'은 가득한 정신이라는 뜻이지요. 가을에는 열매가 가득하기 때문에 들판을 바라보아도 나무를 바라보아도 넉넉해지고 풍요로워져서 정말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2.중추가절에 행복하소서. - 저희는 이번 주일 예배를 고향교회에서 드립니다. 아이들 학교는 추석 전후로 2일간 효도방학을 합니다. 그래서 추석명절이 5일이 되었습니다. 귀성 귀경길이 막히는 것을 피해 하루 전에 갔다가 하루 다음날 올라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요즘엔 초등학교도 참 많이 융통성이 있어졌습니다.

3.요즘엔 교회에서도 - 주일 저녁예배를 주일 오후예배로 앞당기더니 이제는 주일 오후예배를 금요일 저녁예배로 대치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앞으로는 어떤 전통처럼 결코 깰 수 없는 원칙이었던 주일오전예배가 주일 오후예배로 전환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금요일 밤에 예배를 드리고 토요일에 여가활동을 하고 주일 오전에 돌아와서 주일 오후에 느긋하게 예배를 드리고 쉬다가 월요일 출근을 하는 형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4.순전한나드출판사에서 - 좋은 책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좋은 글을 쓰는 비결

안녕하세요
인생의 하프타임(반환점)에 서서
저는 요즘 그 동안 써놓은 글들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니었는데, 문서선교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글을 여러 출판사에서 7권의 책으로 만들기도 했는데, 자식과도 같은 책이 관리가 잘 안되고 책 한 권을 쓰기 위해서 들인 노력과 시간만큼 돈도 안 되는 것 같아 직접 출판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대충 정리를 해 보니 그동안 쓴 글이 단행본 30권 분량 정도가 되네요.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모두 책으로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지난 10년 동안 쓴 '햇볕같은이야기'를 1000편씩 묶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글 200편 정도가 단행본 한 권이 되는데 5권 분량을 모아서 편집하다보니 페이지가 750면이나 되네요. 최대한 압축해서 600페이지 내외로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기 전에 가끔 한 번씩 읽어보는 글이 있습니다.
잭 트라우트의 책 '단순함의 원리'(21세기 북스 출판) 에 나오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열가지 원칙>입니다.

1.문장을 짧게 써라.
2.복잡한 단어를 피하고 단순한 단어를 써라.
3.잘 아는 친숙한 단어를 써라.
4.불필요한 단어를 없애라.
5.동사를 유용하게 활용하라.
6.말하듯 써라.
7.읽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라.
8.읽는 사람의 경험과 연결 시키라. (포지셔닝의 본질)
9.다양성을 최대한 이용하라.
10.감동을 주려 하기 보다, 사실 자체를 표현하기 위한 글을 써라.

좋은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조언이 될 것 같습니다.

♥ 밝고 맑고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시길 비는 최용우 올립니다.

■이번주 주간<산골마을147호> 꾸민순서 (12면)

<詩>화와 사랑  
<편지>최용우/좋은글을 쓴느 비결
<우리들소식>오솔길 산책
<읽을꺼리114>정원/대적기도의 근본적인 승리의 비결(5)  
<약이되는잔소리> 좋아하면
<예수칼럼>김준곤/큰 기쁨의 좋은 소식  
<햇볕같은이야기>최용우/오늘이라는 최고의 소식
<묵상>김우생/질투가 생길 때  
<유머>놀라운 발견
<조각설교>김남준/갈망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  
<주님을경험하는백가지방법>정원/주님과 함께 그저 가만히 있으십시오
<기독교교리문답>그리스도인과 사회 1
<십계명>좋은 사람은 2
<기도실>추석 명절에 기도합니다.
<목요기도회53>머리를 터엉~ 비우고 살자  
<읽을꺼리115>한국교회와 제사문제

 

<주간 산골마을>을 집에서 편지로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절기를 따라 1년에 24회 보내드립니다. 산골마을사역의 정기 후원자로 가입하시면 그냥 보내드리구요, 주보만 받아보시길 원하시면 1년에 약2만원정도의 발송 경비만 부담하시면 보내드립니다. 아래 댓글로 주소를 남겨 주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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