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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정원-제151호] 기독교피정숨터사역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887 추천 수 0 2005.10.16 13: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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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호 2005.10.16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우리들 이야기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아파치족 인디언의 결혼 축시

②벼베기가 시작되어 황금빛으로 일렁이던 들판이 조금씩 비어 갑니다.
콤바인이 마치 이발을 하는 이발기계처럼 그렇게 들판을 천천히 깎아 나가네요. 콤바인은 벼를 베어서 탈곡하여 자루에 담아 벼 가마를 논둑에 옮겨 쌓아 놓는 것까지 단숨에 끝내버립니다. 농협창고 앞에는 그렇게 수확한 벼를 실은 경운기들이 서 있습니다. 전에는 벼를 잘 말려서 수매를 했는데 요즘은 물벼(말리지 않은 벼)상태로 그냥 수매를 하네요. 벼를 말릴 공간도 마뜩쟎아서 그럴까요? 그야말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③그 동안 우리의 사역을 종합적으로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이름이 뭐 없을까 늘 고민이었습니다.  '예수원'처럼 한 단어에 함축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선명하게 감동으로 떠올려 주신 이름을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전에부터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이름 자체가 평안함과 고요함과 차분한 느낌을 주어 숨, 안식사역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 줍니다. 주보의 이름을 '하나님의 정원'으로 바꿉니다.

*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기독교피정숨터사역-하나님의 정원

안녕하세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어디에나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계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거룩하게 구별하지도 않는 공간에는 가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거나,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간의 영광이 드러나는 곳에는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쫒아 내고 나면 인간이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 주인이 되고 인간들은 그의 노예가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빛의 속성으로 가득합니다.
밝고 환하고 기쁘고 즐거웁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며, 자유롭고 거룩하고 영광과 순결과 은총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기쁨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며, 설교시간이 재미있고 자꾸만 거기에 머물고 싶어져 이 땅에서 실제적인 구원과 해방을 맛보는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어두움의 속성으로 가득합니다.
어둡고 음침하고 음흉하고 거짓과 권모술수와 시기와 미움과 다툼이 가득하고, 인간적인 명예욕과 분열과 지루함과 짜증과 불평과 욕심과 험담, 그리고 사역자와 성도들간의 갈등, 성도들끼리의 불협화음으로 가득하여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이 땅에 '하나님께서 거니시는 정원'을 이루어 보고 싶은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꿈꾸는 곳은 다음과 같은 곳입니다.
1.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입니다.
2. 따뜻하고 부드럽고 온유하고 감미로운 하나님의 기운이 가득한 곳입니다.
3. 기도소리, 찬송소리, 성경 읽는 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4. 사랑과 용서와 관용과 양보와 감싸줌과 배려가 있는 곳입니다.
5.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도, 소외된 사람도 없는 무등한 곳입니다.
6. 밝고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향기가 나는 곳입니다.
7.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곳입니다.
8. 성령 충만, 임재, 기름부음, 만져주심과 치유와 회복과 안식이 있는 곳입니다.
9. 자유롭고 행복하고 순수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10. 주인이신 하나님이 아름다운 정원을 고요하게 거니시는 곳입니다.

♥ 생각만 해도 달려가고 싶은 하나님의 정원을 꿈꾸고 있는 최용우 올립니다.

■이번주 주간<산골마을151호> 꾸민순서 (8면)

<詩>물과 기름
<편지>최용우/기독교피정숨터-하나님의 정원
<우리들소식>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읽을꺼리119>말 잘하는법 50가지
<기도실>한번만 큰소리로 읽어주세요
<목요기도회57>아이들을 때려잡는 방법
<주일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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