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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제146호] 우주에서 날아온 좋은이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273 추천 수 0 2005.09.12 0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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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호 2005.9.11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우리들 이야기

가을노래 불러요

①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이고 싶어요 별빛을 등에 업고 푸른 목청 뽑아 노래하는
숨은 풀벌레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당신의 것으로 바쳐 드리는 불을 먹은 감이 되고 싶어요 ⓒ이해인(수녀)

② 제발 ~ ~ ~소리내어서 한번만 읽어 주세요.
1.햇볕같은이야기가 인터넷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성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햇볕같은이야기가 사람들의 영혼에 안식과 쉼을 주는 공간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3.햇볕같은이야기를 통해 좋은 사람들이 좋은 만남을 많이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4.햇볕같은이야기를 통해 사역의 물질 후원자 300명을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5.들꽃편지 정기간행물 등록이 가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6.들꽃편지 독자들이 들꽃편지를 통해 영적성장과 진보를 이루게 하여 주소서.
7.들꽃편지가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되도록 재정을 채워 주시옵소서.
8.들꽃편지 정기독자 1만명을 주시옵소서.
9.기독교피정숨터사역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주시옵소서.
10.기독교피정숨터사역을 함께 할 신실한 동역자를 보내주시옵소서.
11.기독교피정숨터사역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지혜를 주시옵소서.
12.우리의 사역을 위한 기도 동역자 300명을 붙여 주시옵소서.
12.목요기도회를 축복하시사 더 많은 사람이 모여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13.모뎀이 정상 작동하여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고 잘 연결되게 하여 주소서.
14.단행본 햇볕같은이야기 모음집을 펴낼 출판비를 주시옵소서.
15.단행본 햇볕같은이야기 모음집이 많은 사랑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우주에서 날아 온 좋은이

안녕하세요
큰 딸내미 좋은이의 11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아내가 다른 일 때문에 미처 생일을 챙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일단 좋은이와 밝은이를 차에 태우고 시내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무슨 선물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동구청 앞에 있는 헌책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대로 실컷 책을 한번 골라봐라....."
미로같이 복잡한 책방 안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
셋이서 함께 골라놓은 책이 30권!
"아빠... 돈 있어요? 이렇게 많이 골라도 돼요?"
좋은이와 밝은이가 나누어서 들만큼 많이 골랐는데도 책값을 계산하니 서점에서 새 책 두세권 살 정도인 24000원밖에 안나왔습니다. 헌책이라 해도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책을 2만4천원에 무려 30권을 사니 너무너무 풍성한 생일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에는 온 가족이 골라 먹는 집에 갔습니다.
싸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한식 부페집 인데 아이들은 꼭 골라먹는집이라 부릅니다.
다들 좋아하는 요리를 골라 한 접시씩 앞에 놓고 좋은이의 생일 축하를 합니다.
"벌써 좋은이가 11살이구나! 아빠가 좋은이 나이처럼 11살 때는... 생일날 울면서 보리이삭 주우러 나갔던 생각이 나는구나. 아빠의 아빠는 아빠가 10살 때 돌아가셨지. 그래서 집이 너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었어. 그래서 봄, 여름에는 논에 돌아다니며 보리이삭을 주워 모아서 먹었고, 가을에는 벼이삭을 주워 모아서 먹었단다. 정말 꿈같은 이야기지? 생일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어"
비록 나는 그렇게 가슴 찡하게 살았지만 축복의 세대요 여호수아 세대인 나의 아이들에게만큼은 맘껏 행복하게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으아~ 저녁에는 마당에서 불꽃놀이까지...  
좋은아! 생일 축하해!
네가 저 우주에서 우리 집에 별똥별로 떨어진 이후 지난 11년 동안 엄마아빠에게 너무나 많은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주어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주님의 딸답게 예쁘고 밝고 환하게 잘 자라거라!

♥ 밝고 환한 날 아침에 최용우 올립니다.

■이번주 주간<산골마을145호> 꾸민순서 (12면)

<최용우>거울  
<편지>최용우/우주에서 날아온 좋은이
<우리들소식>가을엔 노래를 불러요
<읽을꺼리113>정원/대적기도의 근본적인 승리의 비결(4)  
<약이되는잔소리>   
<예수칼럼>김준곤/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햇볕같은이야기>최용우/가장 큰 재산
<묵상>정장복/솔로몬의 약단지  
<유머>열바다
<조각설교>김남준/하나님게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주님을경험하는백가지방법>정원/영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기독교교리문답>그리스도인과 신앙2
<십계명>좋은 사람은   
<기도실>귀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목요기도회52>정원/손으로 드리는 기도  
<주일예배순서>태초에 말씀이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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