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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정원-제153호] 새로운 시작!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293 추천 수 0 2005.10.31 23: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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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호 2005.10.30

햇볕같은이야기. 들꽃편지.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새로운 시작!

안녕하세요.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기도하였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고, 우리는 뒤따라가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습니다.
올해 초에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한 해의 일정을 파노라마처럼 보여 주신 이후
신기하게도(당연하게도) 그대로 이루어져 가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름다운 공간을 가꾸어 오면서 쉼사역을 준비해 온 신실한 동역자와 장소를 함께 허락해 주셔서 이곳에서의 사역을 접고 11월 8일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동역자와
새로운 마음으로 만나겠습니다.

♥ 파란 가을 하늘을 올려다 보며 최용우 올립니다.

■우리들 이야기

책 안 팔아요.

 장사꾼들이
'손해보고 드리는 거에요' 하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자원 봉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익을 남기는 게 목적입니다.
제가 만약 책을 팔아서 돈을 벌 목적이라면 그 동안 썼던 <햇볕같은이야기>글 분량을 작게 쪼개서 10권으로 만들었을 것입니다. 원고를 주기만 하면 책을 만들어 준다고 하는 출판사도 있고, 이미 4권이나 만들어서 서점에서 팔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책 안 팔아요. 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막 나눠주고 싶어요. 그냥 그게 제 마음입니다. 하지만 원한다고 다 드리면... 저는 처자식들과 함께 굶어 죽겠죠? 그래서 책값을 안 받는 대신에 <햇볕같은이야기>인터넷 서버를 유지하기 위한 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만 감사의 뜻으로 책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책은 제 마음의 선물인 셈입니다. 그래서 돈 계산하지 않고 미련하게도 10권 분량의 책을 알뜰하게 압축하여 2권의 뚱뚱이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햇볕같은이야기 홈페이지는 인터넷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지성소입니다. 누구든 이곳에 오면 마치 교회에 온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지고, 영혼이 맑아지고, 착하게 살아야지 다짐하게 되고, 영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발전소 같은 곳입니다. 무엇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곳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홈페이지 유지를 위한 서버 비용도 사랑하는 분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헌금하셔야 합니다. 책 한 권당 2만원이고 두권 1세트에 4만원입니다. 책을 사시라는 말이 아니고 책값에 해당하는 금액 이상을 후원해 주시면 책은 그냥 드리는 것입니다. 워낙 뚱뚱해서 제작 단가가 비쌉니다.) 여기에 조금 더 후원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더 보내주셔도 대환영입니다.^^
주보를 받으시는 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제 마음에 가장 가까이에 계신 분들입니다. 책을 한 권씩 선물로 드리고 싶지만, 제작비용이 너무 커서 그럴 수가 없네요.
꼭 한질(4만원)씩 구입해 주셔서 힘을 보태 주세요. 축복합니다.  ♥
구입 신청 011-9696-2464 최용우

■이번주 주간<하나님의 정원153호> 꾸민순서 (8면)

<詩>말의 향기
<편지>최용우/새로운 시작
<우리들소식>책 안 팔아요.
<읽을꺼리122>기도의 계단-2단계 광야
<기도실> 큰소리로 곡 한번 읽어 주세요.
<목요기도회59>영권이 있어야 사랑도 할 수 있다  
<주일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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