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미국 콱 망해불어라' 했다가 음메~~ 사람들이 얼마나 머라고
하는지 제가 그냥 망해불 뻔 했습니다. 제가 무슨 신통력이
있다고 '미국 망해라'한다고 미국이 망하겠습니까? 그냥
답답해서 한 소릴 가지고...
이왕 욕 먹은 김에 이번주에도 미국 이야기좀 더 해불랍니다.
여러분! 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혹시 이런 생각 안 해
보셨나요?
"왜 운전석과 운전대가 왼쪽에 있을까?"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외국 영화나 뉴스를 보면서 심심치
않게 차의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달리 오른쪽에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뭐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잘 보면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나라들의 차는 운전대가 왼쪽에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러시아, 일본 모두 오른쪽입니다.
차가 발명되기 전, 마차에 마부들이 앉던 마부석이 운전석의
시초인 셈입니다.
멋지게 치장한 마차에 귀족들을 태우고 파티장으로 향하는
마차를 몰 때 마부는 긴 채찍을 휘둘러 말을 운전(?)합니다.
그런데 오른손에 채찍을 들고 휘둘러야 하는데, 마부석이
만약 왼쪽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자칫하면 마부 오른편에
앉아 있는 귀부인의 뺨에 채찍 자국이 나는 불상사도 생기겠지요?
그래서 마부의 자리는 항상 마차의 오른편 앞자리였습니다.
왼손잡이 마부도 있었겠지만, 세상에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비율은 80:20이라고 합니다. 그게 이어져서, 자동차가 생산될
때 운전대는 자연스럽게 오른편으로 정해진 것이지요.
자,
여기서 미국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은 본래 예의범절도
별로고 싸가지가 없었지요.
채찍에 누가 맞건 말건 보통 앞자리의 가운데쯤 앉습니다.
(서부영화를 잘 보세요) 가끔은 앉지도 않고 꼿꼿하게 서서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마차를 몰기도 합니다. 아마도 느닷없는
습격을 피하기 위해 좌우 상하 주위를 둘러보며 마차를
모느라 그랬을 것입니다.
또 유사시에는 총을 뽑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른편에
앉으면 마차 벽 때문에 성가시겠지요? 왼편에 앉아야 더
편할덴데 말입니다. (우리가 지금 왼쪽 운전대에 앉아 운전을
하다가 왼쪽 주머니에서 뭘 꺼내려면 몸과 차 문 사이가
좁아 참 불편합니다. 아, 실감이 안나면 한번 해보세요.
근데 오른쪽 주머니에서 뭘 꺼내려면 조금이라도 더 편합니다.
미국인들이 오른편에 차고 있는 총을 뽑을 때도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여차하면 총 먼저 뽑고 보는 호전적인 미국인들은
그래서 차의 운전석을 왼쪽에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요,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언젠가 인터넷
검색하다가 안 것입니다. 지금 다시 찾아서 증거를 대라하면...
... 헤헤 못찾지요.^ ^
밤에
밖에 나가 마당에 서면 와글와글 개구리 우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사실은 개구리가 아니고 맹꽁이들 소리입니다. 맹꽁이가
한바탕 울고 지나가면 비로소 개구리가 나오지요.
맹꽁이 우는 밤에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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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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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들꽃편지] 2003년
2월호 편집중입니다.
③ [들꽃향기] 들꽃피는교회를 마음에 두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보내드리는 기도소식지입니다. [들꽃향기]는 2주일에
한번씩 보내드립니다.
④ [들꽃피는교회
사역을 위한 후원] - 한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특별한 수입원이 없이
시골에 살면서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 138-02-048495 (최용우)
⑤ [紙上사역] 저는 다음 방송, 신문, 잡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방송 - 제주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 월~금 낮 12:30
▷신문 - 뉴스엔죠이(들꽃편지), 크리스챤투데이(코이노니아)
▷월간지-샘물(테마가 있는 글) , 금나팔(햇볕같은이야기)
⑥ [새책소식] 시집<숲속의아침>을 다시 한번 펴냈습니다.
조덕근 목사님이 시평을 써주셨고, 약 100편정도의 순수하고
마음에서 흘러나온 감성적인 시를 제가 손으로 직접 써서
만든 시집인데 찾는 분들이 있어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
시집은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위해 1만원이상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사인을 해서 기증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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