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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누가복음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001 추천 수 0 2015.10.13 17: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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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3:26-27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3.03.24 열린교회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2013.03.24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눅 23:26-27)


I. 본문해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에 참여하면 참여할수록 마음 깊은 곳에서는 신령한 기쁨이 솟아올랐다. 성경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셨을 때 눈물로 그 뒤를 따르던 여자들이 등장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들의 태도를 통해서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가 어떤 것인지 보게 된다.


II. 십자가와 하나님의 지혜


A. 하나님의 화목방법


십자가는 죄 지은 사람을 형벌하는 형 집행 방법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처음부터 죄가 없는 분이었고, 예수님을 고발한 사람들의 증언도 일치하지 않았다. 또한 재판장 빌라도 역시 예수님께서 무죄하다는 것을 확신하였음에도 백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를 내렸다. 이는 잘못된 재판이었다.


그런데 일평생 정의를 가르치시던 예수님께서 불법한 재판의 결과에 승복하시며 죽음의 길로 가셨다. 이는 십자가에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를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십자가에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란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와 다시 화목을 이루시는 방법에 대한 지혜였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만드시고 모든 세계를 다스려 창조의 목적에 맞게 통치하도록 위임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세계를 창조하고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그 언약을 파기함으로 죄가 강물처럼 세상에 밀려들어왔다. 창조세계는 본래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고 타락하게 되었고 인간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영원한 생명과 사랑을 잃어버린 채 창조의 목적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죄를 지은 인간을 반드시 형벌하셔야 했고 형벌의 크기는 죄의 크기에 비례하여야 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망가트리고 스스로 죄에 빠진 인간의 죄의 크기는 무한하였기에 그것은 곧 육체의 죽음과 영혼의 형벌로 나타나야 했다. 그러나 만약 하나님이 인간을 곧바로 파멸시켜 버리신다면 이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심판하고자 하시는 정의뿐 아니라 그 사람을 용서하셔서 다시 관계를 계속하고자 하시는 사랑도 가지고 계셨다. 이 심판하시는 정의와 용서하시는 사랑이 십자가에서 만난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물론 제자들에게까지 이 십자가의 의미는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시기까지 철저하게 감추어져 있었다. 십자가뿐 아니라 부활 사건 또한 이해될 수 없었다.


B. 십자가와 부활의 모순


총망 받던 유대 종교지도자 사울은 보편적인 유대교 가르침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는 절대로 메시아일 수 없다고 확신하였다. 이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퍼트리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고자 다메섹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그 길에서 사울은 직접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 그에게는 커다란 지성적인 혼란이 일어났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했다면 하나님께 특별히 사랑받는 자였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신 자라면 저주하실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두 가지 모두 사실이었다.


혼란 속에서 사도 바울의 어두운 지성을 찢으며 찬란한 복음의 빛이 들어왔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저주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당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구원받을 백성을 위한 죄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어두운 소경이었던 그는 진리의 빛 안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역사와 교회와 인류와 세계에 대하여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었고 이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소명에 강력하게 붙들리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영적으로 밝히 깨달은 사람이고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때문에 다른 세계관과 다른 인생관을 갖게 된 사람이다.


이렇게 십자가로 말미암아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지혜가 있으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다.


III. 십자가를 따른 두 무리


A. 백성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에도 예수님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셨고 제자들에게 최후의 만찬을 베푸셨으며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혼신의 힘을 쏟아 우리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올리셨다. 그 후 대제사장의 뜰에 끌려가 채찍에 맞으시고 모욕과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은 당신이 매달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하셨다.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었기에 예루살렘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이른 아침부터 십자가 행렬을 따랐다.


누가는 그들을 두 부류의 사람들로 정확하게 나누었다. 먼저는 구경하기 위해 따라 오는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환영하였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목격한 이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로마로부터의 독립과 다윗 왕국을 재건해줄 메시아가 아니었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차갑게 버렸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기가 원하는 구주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B. 여인들


이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예수를 따르는 무리가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였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의 부활이나 대속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믿음과 지식보다 뛰어난 사랑이 있었다. 그 사랑으로 여인들은 소리 내어 통곡하였다.


IV. 적용과 결론


이 여인들과 같이 우리가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통곡하며 울던 때는 언제인가? 주님은 우리가 십자가를 기억하며 십자가에 참여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신다. 이것을 회피하고는 누구도 참된 생명의 길을 걸을 수 없다.
인간을 최고로 삼는 자기중심적인 시대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십자가의 위대한 대속의 공로가 우리 마음속에 영원한 찬양이 되도록 십자가의 도리를 묵상하고 적용하기를 힘써야 한다.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기까지 우리의 생애 내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자기를 모두 버리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으며 이번에는 우리 자신을 주님 앞에 드리며 살기로 다짐해야 한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그의 죽음을 본받아 그를 위해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주님은 우리 자신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충만한 생명과 사랑을 아낌없이 부어주셔서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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