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도구가 되라

마가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21 추천 수 0 2019.05.09 22:52:57
.........
성경본문 : 마13: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534) 

주님의 도구가 되라 (마가복음 13장 1-2절‘)


< 힘의 나눔을 꾀하라 >

 교회가 건전하게 분립하면 교회의 내적인 영향력은 더 확대된다. 그렇게 분립하고 선교해서 더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면 초대형 교회 자체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초대형 교회는 예배드리러 가서 주차할 때부터 경쟁하게 된다. 결국 새로운 토지확보와 건축을 꾀하게 된다. 그것이 불신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치기 힘들다. ‘힘의 나눔’은 감동을 일으키지만 ‘힘의 과시’는 반발을 일으킨다. 결국 그 교회는 성장해도 불신 사회의 반발도 심해져서 오히려 전체적인 전도는 더 막힌다. 안타까운 일이다.

 교회건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어떤 목회자는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교회건축을 한다. 예전에는 교회를 건축하면 그 교회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렸기에 교회건축이란 극심한 고난의 터널을 지나면 광명한 부흥의 때가 왔다. 그러나 요새는 교회건축의 극심한 고난의 터널을 지난 후에도 광명한 부흥의 때가 오지 않고 정체를 속히 벗어나지 못하고 빚 등으로 인한 새로운 고난의 터널이 시작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어떤 목회자는 후임자에게 부흥의 기반을 물려주려고 자기 것도 힘써 드려 건축하면서 때가 되면 빈손으로 기쁘게 물러나겠다는 아름다운 퇴장을 생각하고 성도들의 기쁜 동의하에 무리수를 쓰지 않고 교회건축을 한다. 그런 건축은 아름다운 일이다. 반면에 외형적 성장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건축하면 대개 결말이 비참해진다. 열심은 좋은 것이지만 방향이 잘못된 열심은 가장 나쁜 것이 될 수도 있다.

 이두매 출신의 왕 헤롯이 유대인의 민심을 얻으려고 건축한 거대한 성전을 보고 한 제자가 예수님께 물었다. “선생님! 보세요. 이 돌들과 건물들 어떻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성전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경탄보다는 탄식하며 말씀했다.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지금 한국교회를 보면 그 예수님의 탄식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다.

< 주님의 도구가 되라 >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려면 초대형 교회들이 예수님의 정신을 따라 거룩한 분립에 나서야 한다. 즉 교회의 참된 의미를 찾아 거룩한 엑소더스를 해야 한다. 그 길이 소수가 걷는 고난이 길이라도 상관없다. 예수님도 소수의 길을 걸으셨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자 무리가 억지로 예수님을 붙잡고 왕을 삼으려고 했다(요 6:15). 그때 예수님은 그 무리를 떠나 혼자 산으로 가셨다. 그 모습 속이 예수님의 삶과 정신이 나타나있다.

 그 다음 날도 무리가 뒤쫓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작심하고 기복주의를 조장하는 ‘육신의 떡’이 아닌 십자가의 희생을 전제로 한 ‘생명의 떡’에 관해 말씀했다. 그러자 무리는 물론 많은 제자들조차 자신들의 기복적인 본능과 정치적인 본능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예수님의 곁을 완전히 떠났다(요 6:66). 그 떠나는 장면이 기록된 요한복음 6장 66절을 볼 때마다 요한계시록 13장 18절에 나오는 사탄의 수인 666이 연상된다. 기복적인 본능과 정치적인 본능 때문에 예수님을 버리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이다.

 예수님은 소수의 길을 걸었지만 지금은 그 영향력에서 최대 다수가 되셨다. 그것이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삶의 결말이다. 소수의 길을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의 뜻과 정신을 받들며 살면 ‘예수님과 자신’이 진정한 참된 메이저 그룹이 될 수 있다는 담대한 믿음으로 살라. 객체적인 존재로서 의미 없는 꼬리의 길을 떠나 주체적인 존재로서 의미 있는 머리의 길을 추구하라.

 교회의 자발적인 분립과 선교의 과제를 리더와 양떼가 같이 인식해야 한다. 리더가 스스로 요단강을 건너면 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지만 리더가 스스로 요단강을 건너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로 언젠가 급격한 추락의 때가 다가온다. 그 추락의 요인은 스캔들이나 질병이 될 수도 있고 양떼의 민심 이반이 될 수도 있다. 결국 그 리더는 교회에 큰 부담을 지우고 언젠가는 쓸쓸히 퇴장하게 된다. 불행한 일이다.

 최선의 길은 ‘주님의 도구’가 되는 길이고 최악의 길은 ‘욕망의 도구’가 되는 길이다. 욕망 사회로 흡수되지 않고 욕망 사회로부터 탈출하는 것이 그 사회도 사는 길이고 한국 교회도 새롭게 되는 길이다. 교회는 3백 명 이상 되면 딸 교회의 분립개척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3천 명 이상이 되면 딸 교회의 분립개척에 생명을 거는 것이 좋다. 리더와 양떼와 함께 협력해서 거룩한 엑소더스를 통해 분립을 이뤄내야 교회의 소망은 커질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7421 요한계시 (계시보기)신천지와 정통교회의 성경해석 비교(1) 계4:6  김경형목사  2022-05-14 49
17420 창세기 (계시보기)영적인 빛을 받아야 물질에서 구원도리를 깨닫는다./(외) 창1:1  김경형목사  2022-05-13 41
17419 요한복음 (계시보기)밤의 정신을 가지면 가룟유다의 짓을 하게 된다. 요13:30  김경형목사  2022-05-13 58
17418 마태복음 (계시보기)베드로가 물에 빠진 이유. 마14:29  김경형목사  2022-05-13 124
17417 고린도전 (계시보기)추도식은 하나님께 하는 거냐, 사람에게 하는 거냐? 고전10:20  김경형목사  2022-05-13 35
17416 마태복음 (계시보기)신앙은 율법의 일점일획도 다 이루는 거다. 마5:18  김경형목사  2022-05-13 41
17415 디모데후 (계시보기)성경 속의 뜻을 잡아야 신앙이 된다. 딤후3:16  김경형목사  2022-05-12 59
17414 마태복음 (계시보기)세상은 비유요 비사다./(외) 마13:3  김경형목사  2022-05-12 21
17413 마태복음 (계시보기)성령훼방죄는 사함받지 못한다./(외) 마12:31  김경형 목사  2022-05-12 39
17412 로마서 (계시보기)'왜'가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외) 롬3:23  김경형 목사  2022-05-12 50
17411 창세기 (계시보기)세상은 시험의 곳이다. 창2:17  김경형 목사  2022-05-12 41
17410 고린도전 이 시대에 칭찬받는 신앙 고전11:1-2  전원준 목사  2022-05-12 232
17409 고린도전 (계시보기)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신앙. 고전10:31  김경형 목사  2022-05-11 72
17408 마태복음 (계시보기)공중에 뜬 별을 따라가야 주님을 만난다. 마2:9  김경형 목사  2022-05-11 50
17407 사무엘하 (계시보기)다윗이 적진을 뚫고 떠온 물을 마시지 않은 이유. 삼하23:15  김경형 목사  2022-05-11 72
17406 요한계시 (계시보기)맑은 유리 같은 정금의 신앙. 계21:18  김경형 목사  2022-05-11 43
17405 디모데후 (계시보기)나는 어느 위로를 받기 원하느냐? 딤후3:16  김경형 목사  2022-05-11 37
17404 데살로전 본이 되는 교회 살전1:1-10  강승호 목사  2022-05-10 142
17403 요한복음 (계시보기)이룰구원은 정신과 사상을 바로 잡는 거다. 요12:20  김경형 목사  2022-05-10 23
17402 창세기 (계시보기)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야 이삭으로 길러진다. 창12:1  김경형 목사  2022-05-10 51
17401 창세기 (계시보기)야곱의 물질의 복이 믿음이 좋은 대가냐? 창36:6  김경형 목사  2022-05-10 52
17400 창세기 (기시보기)에덴동산에 화염검이 도는 이유. 창3:24  김경형 목사  2022-05-10 46
17399 민수기 (계시보기)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다. 민22:28  김경형 목사  2022-05-10 55
17398 출애굽기 사명에 충실하라 출4:18-31  강승호 목사  2022-05-09 107
17397 요한복음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요1:8-10  김경형 목사  2022-05-09 56
17396 누가복음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눅12:39-44  김경형 목사  2022-05-09 35
17395 시편 (계시보기)생명과의 지식과 선악과의 지식. 시47:6  김경형 목사  2022-05-09 31
17394 레위기 (계시보기)번제단에서 죽어야 법궤 앞에 나갈 수 있다/(외) 레4:10  김경형 목사  2022-05-09 66
17393 요한복음 (계시보기)영적인 후손과 육적인 후손 요8:33-34  김경형 목사  2022-05-09 35
17392 요한복음 (계시보기)유혹과 미혹이 무엇인가?/(외) 요7:12  김경형 목사  2022-05-09 56
17391 요한복음 (계시보기)참 목자와 거짓 목자. 요10:11  김경형 목사  2022-05-09 70
17390 갈라디아 (계시보기)외식신앙은 저주다. 갈5:22-23  김경형 목사  2022-05-08 49
17389 요한복음 (계시보기)실상을 좇겠느냐, 현상을 좇겠느냐? 요1:46  김경형 목사  2022-05-08 28
17388 마태복음 (계시보기)예수가 잉태되는 신앙./(외) 마1:16  김경형 목사  2022-05-08 36
17387 마태복음 (계시보기)은혜의 반열에 들어가라. 마22:32  김경형 목사  2022-05-08 40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