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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충만을 나누는 교회

에배소서 이익환 목사............... 조회 수 272 추천 수 0 2019.04.26 2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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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1:22-23 
설교자 : 이익환 목사 
참고 : 텔아비브욥바교회 http://www.telavivchurch.org 

텔아비브 욥바교회 2018년 1월 13일

설교 이익환 목사


에베소서 2 그리스도의 충만을 나누는 교회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2-23)


지난 주부터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교회론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지난 주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이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비밀이라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은 두번째 시간으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이라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교회는 무엇인가?’라는 정의 내릴 때 가장 핵심적인 개념 두 가지가 오늘 본문에 나온다.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여기서 교회의 첫번째 개념은 ‘그리스도의 몸’이란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표현이다.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는 몸의 각 지체가 된다는 것이다. 몸은 머리의 통치를 받아야 정상으로 움직이게 된다. 몸으로서의 교회는 오직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을 따를 때 온전히 기능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에 대한 두번째 개념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충만’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로 가득 채워지는 곳이란 뜻이다. 23절에서 예수님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로 묘사된다. 예수님이 어떻게 만물을 충만하게 하실 수 있을까? 만물은 한번 세상에 나와서 살다가 죽는 것이 운명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만물의 운명을 극복하셨다. 엡 1:19-22절은 그 사실을 이렇게 묘사한다. (하나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만물을 그의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한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다. 죽음이라는 만물의 운명을 극복하셨기에 예수님은 만물을 구원할 구원자가 되신 것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우편에 앉히사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예수님께 복종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지극히 큰 능력을 경험하며 살게 하셨다. 교회가 ‘만물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라는 표현은 교회가 그리스도로 충만할 때 만물을 구원하고 회복하는 센터가 된다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단순히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모임이 아니다. 교회는 “우리”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만물이 구원받고 회복되는 센터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먹고 살기에 바빠서 만물의 구원에 대해서는 좀처럼 마음 쓸 겨를이 없다. 그러나 우리가 매주 공동체로 모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그리스도를 전심으로 예배 하는 것, 그리하여 우리가 그분의 은혜로 충만하게 되는 것, 그것 자체가 만물의 구원과 회복에 참여하는 시작이 되는 것이다. 서로 떡을 떼고 잔을 나누며 주님의 사랑으로 격려하는 모임이 될 때 우리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은혜받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질 때 우리는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교회를 통해 만물을 충만케 하는 것은 욥바교회 정관에도 나타난 우리 교회의 비전이기도 하다. 지난 주 우리는 욥바교회의 여덟가지 비전과 고백 중 두가지를 살펴보았다. 첫번째 욥바교회의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신앙고백이 기초인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머리이자 주인되시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두번째 욥바교회의 비전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가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한번의 예배를 드려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예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 교회의 비전이다.

 

세번 째 욥바교회의 비전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넓게 사랑하고, 낮아짐으로 사랑하는 교회’가 된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교회의 능력이 건물이나 재정이나 교인 수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랑에 있음을 고백한다. 사랑이 교회의 능력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 교회의 능력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가 섬기고 사랑하는 교회, 넉넉한 나눔이 있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그래서 세상에 소문나는 그런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네번 째 욥바교회의 비전은 ‘주님의 땅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나라에 있는 교회들이 쉽게 가질 수 없는 비전이다. 우리가 이스라엘에 있는 교회이기에 주님의 땅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은 놀라운 특권인 것이다. 우리 교회 정관은 이렇게 밝히고 있다. ‘텔아비브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뜻임을 고백한다. 이는 이 지역에 있는 한인들과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됨을 뜻한다.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임을 고백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스라엘 선교의 사역을 연구할 것이고 하나씩 해나갈 것이다.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 그래서 한인교회라는 한계를 넘어 한인들과 유대인,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요사이 우리 교회에 외국인 친구들이 찾아 오고 있다. 언어적으로 문화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하는 수고가 있다. 그러나 나는 욥바교회가 처음 세운 비전대로 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함께 지어져 가는 것 역시 바울이 꿈꿨던 교회의 비전이었다.

 

다섯번 째, 여섯번째, 여덟번째 비전은 다음 기회에 나누도록 하겠다. 일곱번 째 비전은 ‘청년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키부츠 경험이나 유학, 연구, 여행 등의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온 청년들이 많이 있다. 특히 키부츠에 오는 청년들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취업이나 진학 등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오고 있다. 이 친구들을 신앙적으로, 정서적으로 잘 섬김으로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인생의 비전을 찾고, 그래서 이스라엘에서의 생활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에 하나임을 고백한다. 그래서 밥 한끼라도 잘 먹여보내는게  우리 교회 비전이다. 금요일 성경공부를 하고 샤밧 오후에 기도모임을 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것도 우리 교회의 중요한 사역이다.

 

예수님은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분이다. 늘 결핍을 느끼는 우리를 충만하게 채워주시는 분이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했다.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지 않았다. 이미 그들 안에 베푸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새해가 시작되어 크고 작은 결심이 있었을 것이다. 신앙 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한 해를 돌아보면 늘 큰 믿음의 사람이 되지 못한채 근근히 살아온 자신에 대해 부끄러운 모습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준을 우리에게 두면 늘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올 해는 나 자신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역사하실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을 발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오늘 본문은 교회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일을 하신다. 교회인 나와 여러분이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통로가 되길 원한다. 이것은 교회인 우리의 특권이며 동시에 사명이다. 그래서 올 해 욥바교회의 표어를 ‘그리스도의 충만을 나누는 교회’로 정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길 바라며 이렇게 기도했다. 3:18-19,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우리가 그리스도의 충만을 나누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충만을 먼저 조금이라도 경험해야 한다. 올 한 해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충만을 지난 해보다 조금 더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주님이 충만하게 해주신 은혜 때문에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기며 채워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올 한 해를 통해 그리스도의 충만을 나누는 교회와 성도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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