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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기독교 신앙이 무엇이며 인간의 실존과 사회의 구조가 어때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묻고 대답하면서 고민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16세기 초기 암울했던 기독교계 개혁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입니다. 그는 당시 독일의 크리스천 귀족들에게 뜻있는 권면과 충고를 던져주고자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3대 논문’을 썼습니다.
중세기 로마교도들은 담을 쌓아 놓고 그 뒤에 숨어 자신들을 방어해 왔기에 아무도 그들을 개혁할 수 없었고, 이는 부패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루터는 그중 첫 번째 담으로서 세속적 계급보다 위에 있었던 ‘영적계급’을 언급합니다. 교황과 주교들, 사제들을 영적계급이라 부르고 군주와 영주들, 직공들 및 농부들을 세속적 계급이라 부른 것에 대해 “실로 이것은 조작적인 것이며 거짓과 위선”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루터는 “사제로서 직무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우위권을 가지나 파면되면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농부나 시민이 된다”면서 “구두수선공과 대장장이, 농부는 각기 자신의 직무를 맡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다 성별 받은 사제와 주교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청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에도 굴하지 않고 중세 암흑기에서 벗어나도록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개혁자들처럼 이 시대 교회는 성령의 요청대로 개혁적 도전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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