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열매 맺는 사명

안성국 목사............... 조회 수 743 추천 수 0 2018.12.01 23:40:45
.........

201805210005_23110923951997_1.jpg

[겨자씨] 열매 맺는 사명
 
 요즘 시골 들녘은 씨 뿌리는 일로 바쁩니다. 봄에 뿌린 씨앗은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고구마 새순 한 가닥이 눈부신 태양빛을 머금고 무럭무럭 자라 10개 내외의 탐스런 열매를 맺죠. 손톱보다 작은 볍씨 한 알이 굳세게 싹을 틔워 70∼80개의 쌀알을 주렁주렁 매달기도 합니다. 가녀린 옥수수 줄기는 여름을 견디고 서너 개의 튼실한 옥수수 열매를 맺는데 그 옥수수 한 개에 300여개의 낟알이 있으니 가히 1000배에 달하는 결실입니다.

지난 가을에 심어 수확이 가까워온 마늘의 꽃줄기를 뽑으며 농부인 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이 마늘종을 그대로 두면 여기에서도 마늘이 열린단다. 땅속에서 실한 마늘을 얻기 위해선 줄기를 뽑아줘야 하는 게지.” 땅속에서 뿐 아니라 하늘 속에서라도 열매를 맺으려는 마늘종의 노력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그러고 보니 하늘과 땅 사이에 터 닦고 사는 생명들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열매 맺는 고귀한 사명을 실행합니다. 열매 맺는 일은 거룩한 의무이자 살아있는 것들의 특권이겠지요. 뿌리고 거둘 때 농부가 흘리는 그 땀, 바로 그 땀을 흘리십시오. 값없는 조물주의 은총이 더해져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018 우상숭배와 사랑의 순서 file 고상섭 목사 2022-09-27 446
38017 기록문화 file 지성호 목사 2022-09-27 140
38016 못 치기 file 조주희 목사 2022-09-27 143
38015 제거하는 대신 들어 올리시는 하나님 file 김종구 목사 2022-09-27 156
38014 주왕의 상아 젓가락 file 서재경 목사 2022-09-27 144
38013 왕실에서 광야로 file 김성국 목사 2022-09-27 183
38012 원수를 위한 기도 김장환 목사 2022-09-25 307
38011 인생을 바꾼 신발 김장환 목사 2022-09-25 505
38010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9-25 192
38009 생명보다 귀한 건 없다 김장환 목사 2022-09-25 284
38008 마음을 주께 정하라 김장환 목사 2022-09-25 305
38007 올바른 자부심 김장환 목사 2022-09-25 226
38006 인생을 제대로 사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9-25 279
38005 릴케의 장미 풍성한 삶 2022-09-23 369
38004 가장 두꺼운 책과 가장 얇은 책 풍성한 삶 2022-09-23 453
38003 돈 쓰는 방법 풍성한 삶 2022-09-23 307
38002 완벽하게 하는 것 풍성한 삶 2022-09-23 242
38001 롱펠로우와 아름다운 시 풍성한 삶 2022-09-23 222
38000 에너지 뱀파이어 풍성한 삶 2022-09-23 171
37999 스타인메츠 풍성한 삶 2022-09-23 186
37998 예배의 자세 풍성한 삶 2022-09-23 527
37997 어머니의 왼쪽 가슴 풍성한 삶 2022-09-23 246
37996 아쿨라급 핵잠수함 풍성한 삶 2022-09-23 157
37995 공동체의 중요성 file 고상섭 목사 2022-09-21 496
37994 본 적이 있는가, 걸어가 본 적이 있는가 file 지성호 목사 2022-09-21 326
37993 리모델링 file 조주희 목사 2022-09-21 361
37992 3년 만에’와 ‘에덴컬처’ file 김종구 목사 2022-09-21 257
37991 따뜻한 쌀밥 한 그릇 file 서재경 목사 2022-09-21 324
37990 이처럼 세상을 멈추게 할 수도 있구나! 물맷돌 2022-09-18 218
37989 콧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물맷돌 2022-09-18 97
37988 결국 5만원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물맷돌 2022-09-18 126
37987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가 지금도 하는 일은? 물맷돌 2022-09-18 151
37986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물맷돌 2022-09-18 129
37985 가난하지만 부유한 삶을 네가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하구나! 물맷돌 2022-09-18 204
37984 그것이 나에게는 한평생 ‘인간조건의 한 가지 한계’가 되어왔습니다 물맷돌 2022-09-18 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