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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을 노예로 삼는 애벌레의 지혜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04 추천 수 0 2017.07.01 21: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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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을 노예로 삼는 애벌레의 지혜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공중의 나는 새나 들의 백합화와 같은 자연 현상을 예를 들어 설명하셨다. 이는 수많은 자연 현상 속에 숨겨진 현상이 곧 영적 세계나 인간의 삶에 지혜를 준다는 의미다. 그래서 메스컴을 통해 알려주는 자연의 세계는 동물이나 식물들이 나름대로 생존과 삶에 지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애벌레의 세계에도 우리가 보기에 아무런 의미가 없이 사는 것 같지만 깊이 살피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애벌레의 세계에도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생존의 노하우가 있음을 알려준다.


여름철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물이 많다. 특별히 요즘 방영되는 물에는 영혼이 없고 몸만 살아 움직이는 좀비(zombie) 물들이 많다. 자기의 존재나 생각을 잃어버리고 지시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좀비들을 만들어 두고 자기는 조종자가 되어 평안히 부와 인생의 향연을 누리는 것인 데, 이런 일이 실제로 생물의 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나비들 중에 아름다운 푸른 날개로 유명한 남방남색꼬리부전나비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살았으나 지금은 독도에서만 발견되는 멸종위기의 나비다. 일본의 과학자(류큐대 호조 마사루 교수)가 이 연약한 나비의 숨겨진 삶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남방남색 꼬리부전나비가 나비가 되기 전 애벌레 때 애벌레 주변에 많은 그물등 개미들이 몰려 있다. 애벌레를 잡아먹기 위해서 몰려 있는 게 아니다. 애벌레가 개미를 자기의 좀비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애벌레는 등에서 달콤한 액체를 분비한다. 그물등 개미가 이 액체를 맛있게 받아먹는다. 애벌레의 액체를 받아먹은 개미는 뇌에서 도파민이란 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줄어든다. 도파민이 줄어들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줄고 오직 눈앞에 있는 일에만 집중하게 된다. 결국 그물등 개미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집을 짓고 먹을 것을 준비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집에도 가지 않고 다른 먹이도 찾지 않고 애벌레 등에서 달콤한 액체만 받아먹고 산다. 애벌레가 조종하는 좀비가 된 것이다.


애벌레가 왜 개미를 왜 자기의 좀비로 만드는가? 이는 애벌레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전에 그를 잡아먹으려고 노리고 다가오는 기생벌이나 거미가 있다. 애벌레에게는 벌이나 거미가 치명적인 적이다. 그런데 기생벌이나 거미가 다가오면 애벌레의 등에서 액체를 받아먹고 사는 그물등 개미들이 곧바로 달려들어 쫓아버린다. 애벌레는 주인이 개에게 손짓하여 신호를 보내듯 자기의 촉수를 한 쪽으로 움직이면 개미는 그 쪽으로 몸을 돌려 침입자들을 쫓아내는 것이다.


애벌레의 등에서 나는 달콤한 액체에 말려 그의 좀비가 된 개미의 모습은 사탄이 주는 세상의 달콤한 것 때문에 중독이 되어 인생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의지까지 잃어버리고조 영혼 없는 몸으로만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물등 개미의 모습에서 사탄이 왕이 되어 조종하는 대로 끌려다니는 좀비와 같은 현대인의 모습을 본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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