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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일기 289】물 소리 시원한 밤
너무 더워서 어디 시원한 곳 없을까? 생각하다가 오후에 김종천목사님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성덕리 계곡 다리 밑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계룡산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아이들은 물을 보자마자 뛰어들어 첨벙거리지만 어른들은 그저 물소리만 들어도 좋습니다. 가까운 곳이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감탄을 하면서 열대야 현상으로 올해 가장 더운 밤에 물가에서 잠시 시원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7.8.17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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