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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415】아름다운 쉼터
아내와 함께 1일 휴가로 서산 부석면에 있는 아름다운쉼터에서 하루 쉬고 왔습니다. 평택에서 목회하시던 정요한 목사님, 이신자 사모님이 고향으로 낙향하여 예쁜 집을 짓고 누구든지 와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처음이라 목사님이 머슴이 되어 쉼터의 안팎을 꾸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나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모님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곳입니다. 앞으로 이곳을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그림을 그리고 시를 읽는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랍니다.
바다와 가깝고, 주변에 가 볼만한 곳도 많고 탁 트인 전망이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특히 마을 앞에 있는 대봉정이라는 곳에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마치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붙어 서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쉬면서 가도하고 책도 보고 산책도 하면서 영적 충전을 하는 이름그대로 참 아름다운 쉼터가 될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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