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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비싸다보니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윙~윙~ 들릴때마다 가슴도 윙~윙~ 거립니다.
예전에 잠깐 도시가스가 연결된 곳에서 살적에는 겨울 난방비용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았지요!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적게 나오는 비용에 신기해 했었습니다.
시골에는 등유를 사용하다보니 그 비용이 많이 듭니다. 춥게 지내면서도 난방비용은 도시가스에 비해
몇배는 더 나오니 가끔 괜한 억울함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난번 창고를 정리하다보니 쓰다 남은 문풍지가 있더라구요.
옳거니 잘됐다 싶어 황소바람이 들어오는 틈새를 죄다 찾아 붙였습니다.
와~ 훨씬 바람이 덜 들어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대설이군요! 며칠전 다른 지역에서는 눈이 제법 내렸다는데 이곳은 잠깐 내리다 말았습니다.
뜨끈한 오댕국물과 붕어빵, 호떡이 맛있어지는 계절이 되었군요!
올 겨울 모든 분들 몸과 마음 따뜻하게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