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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귀를 가지십시오

전도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48 추천 수 0 2011.04.07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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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전4:13-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전도서(13) 들을 귀를 가지십시오 (전도서 4장 13-16절)

 

<들을 귀를 가지십시오 >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왕 즉위식 때 말 대신 나귀를 탔습니다. 말은 전쟁을 연상시키지만 나귀는 평화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평화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호하며 맞았지만 예수님은 그 환호에 흥분하지 않았고 그 이후에 있었던 사람들의 모욕에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하늘의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가셨기 때문입니다.

 요새 영혼을 유혹하는 세상북소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 북소리는 “힘이 정의다!”라는 소리로 압축됩니다. 그런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과 아무리 심하게 공격해도 저항하지 않는 예수님의 모습이 무력해 보입니다. 그러나 힘을 못 쓰는 것고 안 쓰는 것은 다릅니다. 힘을 안 쓰면서 힘 있는 사람들을 굴복시키는 힘이 진짜 힘입니다. 힘이 없고 두려워서 저항하지 않는 것은 비굴이지만 힘이 있으면서도 조용히 의의 길로 행하는 것은 용기입니다. 간디나 마틴 루터 킹이 가진 그런 용기의 원천은 바로 ‘들을 귀’입니다.

 이사야 50장 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진정한 학자(제자)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아침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가 있는 사람입니다. 매일 하루의 첫 시간을 말씀과 함께 시작하는 사람은 승리의 제일 원천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학자의 혀’와 ‘학자의 귀’는 인생 승리의 2대 원천입니다.

 귀가 열린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이사야 50장 5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으셨으므로 내가 거역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귀가 열리면 뒤로 물러가지 않는 용기가 생깁니다. 결국 진정한 힘과 용기는 ‘들을 귀’에서 생깁니다. 귀가 열릴 때 축복의 문도 열립니다. 주변에 큰 소음이 있어도 자기 아기의 울음소리를 알아듣는 엄마처럼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하늘의 소리를 알아듣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

 예수님이 십자가로 가는 길 중에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았던 것은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소리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들을 귀와 열린 귀를 가지고 하나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땅의 북소리가 아닌 하늘의 북소리에 발맞춰 사셨던 예수님처럼 항상 들을 귀를 가지고 하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본문 13절에서 언급된 늙은 왕이 지혜가 없게 된 이유는 둔하고 간함을 받을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즉 들을 귀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들을 귀가 있는 것이 지혜가 있는 것이고 들을 귀가 없는 것은 지혜가 없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수많은 경고가 주어집니다. 그 경고를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인간의 영화는 금방 사라진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15-16절). 진정한 지혜는 해 아래 아무 것도 영광스런 것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고 사는 것입니다.

 인간은 강한 것 같지만 약한 존재입니다. 약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분은 많은 것을 갖추었는데 돈 앞에서만은 무력합니다. 어떤 분은 돈에는 초연한데 이성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어떤 분은 이성 관계는 깨끗한데 명예심에는 무력합니다. 어떤 분은 지혜로운 것 같은데 기도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아주 교만합니다. 어떤 분은 충성은 하는데 물질생활은 아주 인색합니다. 어떤 분은 열정은 있는데 말이 고약합니다. 그런 연약한 모습을 가진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골리앗은 다윗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자신만만했지만 다윗은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을 믿고 자신만만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어떤 문제 앞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항상 형통한 일만 생기지 않습니다. 잘 믿어도 인생의 밤길을 통과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마가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이 탄 배도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풍랑 속에서 참 믿음을 보여드리면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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