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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릴 줄 아는 축복

전도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72 추천 수 0 2011.04.07 2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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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전6: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전도서(17) 삶을 누릴 줄 아는 축복 (전도서 6장 1-6절)

 

<삶을 누릴 줄 아는 축복 >

 솔로몬은 사람을 무겁게 짓누르는 끔찍한 폐단을 보았다고 합니다(1절). 그 폐단은 하나님으로부터 풍성한 재물을 받았으면서도 자신은 누리는 축복을 받지 못하고 남이 가로채서 그 축복을 누리는 것인데, 그것을 솔로몬은 악한 병이라고도 했습니다(2절). 결국 솔로몬은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을 ‘폐단, 무거운 짐, 악한 병’의 3가지로 언급했는데 그것은 누리지 못하는 삶이 얼마나 불행한 삶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은혜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받는 은혜입니다. 둘째, 누리는 은혜입니다. 셋째, 주는 은혜입니다. 아무리 많이 받아도 누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옛말에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이 있는데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은 귀한 것이지만 자신을 그 돈을 가지고 누려보지 못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받는 은혜와 동시에 누리는 은혜도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누림의 축복을 얻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어떤 성도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 길을 기뻐하는 줄 압니다. 그러나....” 바로 그 ‘그러나’가 하나님의 은혜를 막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언제 어디서나 성도’의 모습이 나오게 하십시오. 또한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자신을 온전히 비워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살 때 누림의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느 날, 폭풍이 심할 때 성도들은 감사가 체질화된 목사님이 어떻게 기도할까 궁금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른 날은 오늘처럼 폭풍이 심하지 않게 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목사님이 감사하니까 성도들도 감사가 체질화되었습니다. 체질화된 감사는 축복의 그물이 터지지 않게 하고 더 큰 축복을 예비하게 합니다. 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때 하나님은 그 영혼을 아름답게 받아주시고 누림의 축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나눠야 합니다. 고대에는 다산과 장수를 무엇보다 큰 축복으로 여겼는데 마음에 기쁨이 없고 죽은 후에 그를 매장하면서 기억해 줄 사람이 없다면 차라리 잠깐 어머니 뱃속에 있다가 낙태된 사람만도 못하다고 합니다(3절). 또한 태아로 죽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지 못하고 걱정과 불안 속에서 믿음이 없이 사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고 합니다(4-5절). 이 솔로몬의 말은 겉으로 보면 염세적인 사상 같지만 역설적으로 강력하게 나눔을 도전하는 말입니다. 즉 나눔이 최고의 누림입니다.

< 나눔이 최고의 누림입니다 >

 어느 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굶주림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고된 행군을 해야 했던 그들에게 배고픔까지 밀려오자 그들의 입술에서 절망적인 원망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들의 원망과 절망이 한편으로는 이해됩니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 거칠어집니다. 성지순례를 통해 광야를 가본 사람들은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원망과 절망이 충분히 이해된다고 합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을 벗어날 길이 없었고 매일 아침이 상쾌한 날이 아니라 두려운 날이 되었습니다. 배고픈 현실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기적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보니까 광야에 흰 싸라기 같은 것이 땅에 내린 서리처럼 덮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게 뭔가?”라고 하면서 그것을 입에 넣어보니까 달콤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약속한 만나였습니다. 그 만나의 축복을 체험하고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만나를 식구 수대로 식구 한 명에 한 오멜(약 1.4리터)씩 거두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많이 거둔 사람도 있고 적게 거둔 사람도 있었는데 나중에 보면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때 내일에 대한 걱정과 욕심으로 만나를 많이 거두고 은밀히 숨겨두면 금방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풍겨 먹을 수 없었습니다. ‘독(獨)차지’는 ‘독(毒) 차지’입니다. 무엇인가를 혼자 싹쓸이하면 그것은 결국 인생의 독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누리되 남이 누려야 할 몫까지 싹쓸이하지 마십시오. 여유가 있으면 어려운 이웃을 바라보고 그와 함께 나누십시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만나가 정말 ‘맛나’게 됩니다. 그처럼 이웃과 만나를 나누려고 할 때 하나님은 하늘의 만나로 그의 삶에 행복과 축복을 더해주시고 누림의 축복을 맛보게 해주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나눔이 최고의 누림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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