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바디메오 이야기 (막10:46-52)
2024.10.27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요약>
1.바디매오는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소리쳤다.(46-48)
2.예수님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바디메오를 ‘부르셨다’.(막10:49-50)
3.예수님은 바디메오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물으셨다.(51)
4.바디메오는 예수님에게 “보기를 원합니다.”하고 대답했다.(막10:51)
5.예수님은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신다.(막10:52)
6.바디메오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른다.(막10:52)
1.소리를 들었다.
바디매오는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소리쳤습니다.(막10:46-48) 그는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말리고 꾸짖어도 아랑곳하지 않고(눈에 뵈는 것 없으니) 예수님을 향해 더 큰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예수님의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는 체면 때문에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2.부르는 소리
예수님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바디메오를 ‘부르셨습니다’.(막10:49-50) 눈 뜨고 보는 사람이 눈이 감겨 안 보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그런데 눈 뜬 예수님은 눈 감은 바디매오를 부르십니다. 왜냐하면 바디매오가 먼저 예수님을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부르고 대답하는 가운데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3.무엇을?
예수님은 바디메오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막10:51)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소원을 몰라서 물으신 것이 아니고 예수님은 무슨 소원이든지 다 들어주실 수 있는 권한과 권위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이미 다 아시면서도 우리에게 ‘기도로 아뢰라’고 하신 것과 습니다.
4.보기를 원합니다
바디매오가 “보기를 원한다”고 대답한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가 만약 날 때부터 시각 장애인이었다면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본다는 것을 구합니다. 그에게 본다는 것은 구원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그 사람에게 가장 절박한 것입니다.
5.바디메오의 믿음
예수님은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십니다.(막10:52) 바디매오의 어떤 ‘믿음’이 그를 눈 뜨게 했을까요? 아마도 그 믿음은 예수님이 자기의 눈을 뜨게 해주실 수 있는 분이 확실하다는 믿음이었을 것입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랍비여!” 하고 불렀던 것으로 봐서 아직 메시아나 그리스도로 믿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6.바디메오의 구원
바디메오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릅니다.(막10:52) 바디매오는 무엇을 ‘구원’ 받았을까요? 어둠의 세상에서 빛의 세상으로 나온 것이 바디매오에겐 ‘구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 소외, 질병 같은 문제에서 해결되는 것이 구원일 수도 있고 결국에는 죄와 죽음의 문제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것이 최종적인 구원입니다.
<정리: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