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1d0804a2a7d41958bd274be1e2891b118.gif

가난을 만들고 있을때/기일혜

크리스챤서적/4000/1995

 

"네가 지금 말하고 있는 잘산다는 것은 이 세상 물질의 부요 속에서 안락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래, 그것이 사람으로서 참으로 잘 사는 것이겠니?

...네 말마따나 잘산다는 네 친구 부모들, 그들은 부를 만드는데 전심전력했고 

못사는 우리집은 주부인 내가 가난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야. 쉽게 말해서 세상 

사람들은 거의가 부자 될려고 전력투구를 했는데, 그러나 너의 어머닌 어떡하면 저 

불쌍한 사람을 도와줄까, 일으켜줄까 하면서 적은 생활비지만 쪼개고 쪼개서 이리저리

나누면서 살다보니까 가난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거야.

......

그런데 이걸 꼭 알아야 한다. 이 세상엔 숨어서 가난을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많다는 것을. 자기 인생이나 목숨을 다 바쳐가면서까지 이웃을 돕고 있는, 그런 분들에

비하면 이 에민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얘, 너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가장 최고로 가난을 만든 분이 누군 줄 아니?...하늘나라를 버리고 이 누추한 땅에

오신 예수님이야"

*본문에서 옮김

 

제목은 가난을 만들고 있을 때 이지만 이 책 안에는 작가님의 삶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우리 삶과 똑같이 겹쳐지거나 펼쳐져 있다. 

이 책 또한 단번에 읽고 큰 제목의 본문 이야기 한 부분을 꺼내본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7 내 마음이 가는 사람 -기일혜수필집10 file 2024.03.10 22
36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 -기일혜수필집9 file 2024.03.10 17
35 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기일혜수필집8 file 2024.02.13 24
34 일단 웃자 -오혜열 file 2024.02.13 38
33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마스다 미리 file 2024.02.09 33
32 오두막 일기 -최용우 file 2024.02.07 32
31 유쾌함의 기술 -앤서니T. 디베네뎃 file 2024.02.01 29
30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 file 2024.01.29 20
29 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이마이 가즈아키 file 2024.01.26 58
28 아내에게 바치는 시 -최용우 file 2024.01.18 62
27 발레리나 잘 있어요? -기일혜수필집7 file 2024.01.17 26
26 며느리는 200년 손님 -기일혜수필집6 file 2024.01.13 59
25 내가 그리워 하는 사람 -기일혜수필집5 file 2024.01.11 38
24 냉이야 살아나라 -기일혜수필집4 file 2024.01.08 26
23 나는 왜 사는가 -기일혜수필집3 file 2024.01.04 50
» 가난을 만들고 있을때 -기일혜 수필집2 file 2024.01.03 31
21 내가 졸고 있을때 -기일혜 수필집1 file 2024.01.02 20
20 너를 보며 하나님을 생각해-윤재희 file 2023.01.27 27
19 아주 특별한 1분 -고진하 file 2023.01.10 59
18 코람데오 -이춘섭 2023.01.03 47
17 찔림 -신동필 file 2023.01.02 36
16 같이 가지 않을래? -최광열 file 2022.12.18 35
15 약해지지 마 -시비티 도요 file 2022.12.17 33
14 걷는 독서 -박노해 file 2022.12.11 23
13 하나님의 호흡속으로 들어가다 -장경철 file 2016.01.18 228
12 결 -김호근 file 2012.01.31 1028
11 숨 -김호근 file 2012.01.25 1010
10 참사랑은 그 어디에 -마쓰미 토요토미 [1] file 2012.01.25 1537
9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존 스토트 [1] file 2012.01.25 1254
8 작은 교회 이야기 -한희철 file 2012.01.10 1125
7 [독수리 이야기6] 독수리의 경고 2011.08.19 1389
6 [독수리 이야기5] 독수리의 경고 2011.08.19 1075
5 [독수리 이야기4] 독수리의 경고 2011.07.05 1043
4 [독수리 이야기3] 독수리의 경고 2011.07.05 1085
3 [독수리 이야기2] 독수리의 경고 2011.06.29 122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