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8430 

[기획4] 카페 교회 꿈꾸는 목회자를 위한 3가지 조언


△자비량은 안 된다 △일 먼저 해 봐라 △교회론을 정립하라

구권효 기자 (make1@martus.or.kr
승인 2015.02.07 14:01


카페 교회는 일반 상가 교회보다 사람들과의 접촉점이 생긴다는 부분에 장점이 있다. 어쨌든 사람과 함께해야 하는 교회의 특성상 이 장점은 크다. 그러나 그동안 기사에서 봐 왔듯이 카페 교회를 운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영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말이다.

 
거두절미하고, 카페 교회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봐야 한다. <뉴스앤조이>가 카페 교회 목사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카페 교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세 가지를 추려 봤다.

20180502_233712.jpg
▲ 카페 교회 목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카페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카페 교회가 유행이 아닌 하나의 대안으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뉴스앤조이 구권효


1. 카페 수익으로 자비량을 기대하지 마라


카페 교회를 운영해 본 목사들의 99%가 이 말을 한다. 일한 만큼 돈을 벌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은 거기서 멈추기 바란다. 자영업이 힘든 시기라는 말이 괜히 나오나. 카페 교회를 하고 있는 대부분이, 수익으로는 카페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라고 대답했다. 생활비는 다른 방법으로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자비량을 할 수 없더라도, 카페 교회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대전의 한 카페 교회 목사는 애초에 커피숍 수익으로 먹고사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의 후원과 10여 명 되는 교인들의 헌금, 아내의 맞벌이로 살고 있다. 그러나 이 목사는 교회가 성장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지역에 이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카페를 열었다.


2. 개업하기 전에 카페 일을 해 보라


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최소한이라도 점검해 보라는 의미다. 커피숍 일이라고 해서 커피만 내리는 게 아니다. 커피의 질도 중요한 요소지만, 재료 구입, 인테리어, 손님 응대, 복장 등 신경 쓸 거리가 많다. 커피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건 무모하다. 나도 집에서 원두 갈아서 핸드드립 해 먹는 걸 좋아한다. 그 정도인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는 거다.


카페 교회를 시도했다가 접은 적 있는 한 목사는 최소 3개월 이상 커피숍에서 일해 볼 것을 권했다. 안다. 당신이 부목사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는 거. 그러나 설교나 행정, 여러 프로그램 준비해 본 것과 카페 일은 종류가 다르다. 참고로 이 목사는 부목사 시절에 대리운전도 해 본 사람이었지만, 카페 노동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체력도 필요하다.


3. 자신만의 교회론·목회론을 정립하라


너무 원론적인 얘기로 들리는가. 하지만 이게 준비되지 않았다면 당신은 절대 카페 교회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다'는 말은 남 얘기가 아니다.


기자가 인터뷰한 카페 교회 목사들은 모두 저마다의 교회론이 있었다. 이들이 카페를 차린 이유는 단순하지 않았다. 목사는 성직이라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교인들과 똑같이 일하기 위해, 오직 교인들만 사용하는 예배당보다는 신자든 비신자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쓰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회 다니는 사람'을 만들기보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그리스도인의 생활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목사들은 '카페 교회'를 열었다.


한 카페 교회 목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이렇게 질문한다고 한다. "왜 카페 교회를 하려고 하십니까? 왜 개척을 하려고 하십니까? 아니, 왜 목사를 하려고 하십니까?" 이 목사는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목회자에게 카페 교회를 추천하지 않는다. 또 다른 목사는 이렇게 묻는다. "만약 카페가 아주 잘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이 질문에 '큰 데로 옮겨야지'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카페 교회는커녕 일반 상가 교회도 하면 안 된다.


한때 지나가는 유행이 되지 않으려면


현실이 녹록지 않아 몇몇 조건들을 달았지만 카페 교회는 분명 답답한 개척 교회 현장에 신선한 바람이다. 특히 '큰 교회'와 '크지 못한 교회'로 나뉘어 있던, 성장 일변도의 한국교회에, 마을과 호흡하는 작은 교회들이 많아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목회자 스스로 겸손해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한 목사는 "카페에서 12시간씩 일해 보니, 그동안 부목사로 있으면서 교인들에게 십일조, 새벽 기도 강요했던 걸 깊이 반성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등 떠밀리듯 교회를 개척한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왜 교회를 개척하려 하는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카페 교회든 상가 교회든 결국 목적은 '목사의 밥벌이'가 된다. 위 세 가지는 카페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최소한으로 점검해야 할 것들이다. 무작정 뛰어들었다가는 '역시 이것도 안 되네' 하며 돌아서고 말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선교화제현장 미니어쳐 교회 12선 "이렇게 작은 교회가 있다니... file 당당뉴스 2023-10-24 260
73 선교화제현장 이 작은 예배당을 보려고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file 홍성식 2022-09-07 158
72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14끝] 탄광촌에 꿈을 만드는 교회 - 신평화교회 file 박정제 2022-04-26 69
71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13] 다음세대형 교회 - 천안 모퉁이돌교회 file 박정제 2022-04-22 134
70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12] 농촌의 감추인 보화를 캐는 교회 - 흰돌교회 file 박정제 2022-04-20 65
69 선교화제현장 비제도권 교회에 관심을 바랍니다 file 교회와신앙 2022-04-19 50
68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11] 사모의 이중직 헌신이 빛난 교회 - 주님의 교회 file 박정제 2022-04-15 93
67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10] 세상이 찾지 않는 곳을 전도하는 교회 - 비전교회 file 박정제 2022-04-14 56
66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9] 세상의 이웃 되는 교회 - 세린교회 file 박정제 2022-04-11 49
65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8] 세상의 길이 되는 교회 - 세길교회 file 박정제 2022-04-08 82
64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7] 세상의 쉼과 희망이 된 들꽃 - 들꽃순복음교회 file 박정제 2022-04-05 223
63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6] 시대의 옷을 입는 교회 - 하늘샘교회 file 박정제 2022-04-03 154
62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5] 사랑행전으로 행복을 창조하는 교회 - 행복한교회 file 박정제 2022-04-01 67
61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4] 누구든 가고 싶어지는 - 다니고 싶은 교회 file 박정제 2022-03-30 101
60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3] 단비 내리는 교회 - 단비교회 file 박정제 2022-03-29 273
59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2] 바보 목사, 바보 하나님 file 박정제 2022-03-27 78
58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1] 라마나욧의 시작 file 박정제 2022-03-25 129
» 선교화제현장 [기획4] 카페 교회 꿈꾸는 목회자를 위한 3가지 조언 file 뉴스엔죠이 2018-05-02 211
56 선교화제현장 [기획3] 카페 교회 1년 만에 문 닫은 까닭 file 뉴스엔죠이 2018-04-30 189
55 선교화제현장 [기획2] 카페 교회 1세대 목사들의 생존법 file 뉴스엔죠이 2018-04-29 231
54 선교화제현장 [기획1] '카페 교회'를 아십니까? file 뉴스엔죠이 2018-04-17 188
53 선교화제현장 100권의 기도 노트에 담긴 ‘슈퍼맨’의 비밀 이성원 기자 2014-08-21 1527
52 선교화제현장 어느 대북선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멋진비움 2012-06-26 2178
51 선교화제현장 황혼을 아름답게 사는 은퇴 목사님 부부 이야기 file [1] 최용우 2011-12-16 2574
50 선교화제현장 새로운 교회가 온다 지성근 목사 2011-09-28 3097
49 선교화제현장 시골 스며들어 한옥 손수 짓고 ‘영성 농사’ file 조현 기자 2011-07-06 1745
48 선교화제현장 예수를 믿음으로써 불편해지는 게 더 많다 조현 기자 2011-07-06 1794
47 선교화제현장 난 욕심 많다, 남의 호주머니에 저축해놔 -임락경 목사 조현 기자 2011-07-06 2138
46 선교화제현장 배신자’ 자처한 이동원 지구촌교회 목사 file 조현 기자 2011-07-06 3008
45 선교화제현장 선교준비를 위한 12단계 양육주보 2010-10-15 2106
44 선교화제현장 [한국의기독교성지1]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양지) [1] 다람지 2010-04-15 11794
43 선교화제현장 [이만열 제언]이원론 극복과 작은교회 운동 실천이 한국교회 대안 이만열 교수 2010-02-03 2350
42 선교화제현장 다시 회복되어야 할 전도설교 이동원 목사 2010-01-18 3622
41 선교화제현장 ‘웃음 전도사’ 진수 테리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9가지 걸음마 최용우 2009-03-04 6294
40 선교화제현장 가난하고 소박한 이웃의 삶을 나누다 -임락경 목사 김석종 2009-01-21 3657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