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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心)장에 좋은 약용식물과 음식은? 주의해야 할 것은?
심장은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이다. 심장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으로 순환하게 해주고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판막이 있어 피가 역류하지 않도록 한다. 심장의 위치는 왼쪽으로 알고 있으나 정확히는 가운데 흉골병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2/3, 오른쪽으로 1/3이 위치해 있다.
심장은 수축, 이완을 통해 온 몸에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가 떨어진 정맥피는 우심방으로 들어오게 되고 우심실을 통해 폐동맥으로 보내지고 폐에서 산소가 충분한 혈액은 폐정맥을 통해 좌심방, 좌심실로 들어가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공급하는 일을 한다.
여기서 우리가 늘 염려 속에서 사는 혈압의 문제를 짚어보면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 속으로 밀려나갈 때의 압력을 수축기혈압이고 심장이 확장하여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을 이완기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을 잴 때에는 시간과 자세 활동상황 등에 의해 차이가 많이 난다.
따라서 안정된 상태에서 재는 것이 정확을 기할 수 있다. 심장의 규칙적이고 순차적인 박동은 심장 내의 전기시스템으로 유지가 되며 우심방 위쪽에 자리한 특수세포에서 전기신호가 보내지며 심장박동을 1분에 60~100회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한 혈압은 120/80을 기준으로 정상혈압과 고혈압, 저혈압을 구분하는 잣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맥박도 그렇지만 혈압에서 체질적이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무시하고 정상혈압에 맞추어 높으면 고혈압이라 하여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강조하여 약을 복용케 하는 일들이 서양의학에서는 약의 폐해성을 묻어두고 약을 무조건적으로 복용하게 함을 당연시 하고 있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 정해 기준으로 삼던 정상혈압의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140/90→120/80)
심장질환에는 고혈압을 비롯하여 많은 것들이 있으며 심장 한 곳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심혈관 질환이라고 해서 혈관과 관계된 것들도 포함하여 얘기하고 있다. 피가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다면 심혈관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위시하여 심장판막질환, 울혈성심부전, 급성심근경색증, 협심증, 관상동맥폐쇄, 부정맥 등이 있다. 이를 위한 검사방법으로는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검사 등이 있으며 징후가 나타나면 보다 더 세밀한 검사(조영술 등)가 필요하다.
동양의학에서는 심장을 어떻게 보는가?
심은 군주라 칭하고 신명을 다스린다, 심은 정신이 존재하는 곳이고 神이 머무르는 곳이다. 그러므로 일체의 정신의식, 사유는 모두 심의 기능에 속한다. 심의 이상은 심장 혹은 희락, 우수, 공포, 생각 등이 과도해 발생되기도 하며 그러한 원인으로 심의 기능이 주관작용을 잃기 때문이다. 심은 혈맥을 다스리고 기가 끊어지거나 맥이 통하지 않으면 혈이 흐르지 않게 되어 안색이 검고 광택이 사라진다. 심장의 증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혀를 관찰하는데 붉게 보이면 심열이 생긴 것이고 담홍색이면 혈허 하여 심기가 부족한 현상으로 본다.
오장이 심과 통하고 심은 오장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오장에 병이 있으면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 즉, 심장이 폐에 이어져 있고 척추를 통하여 신장으로, 신장에서 방광에 이르게 되어 몸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심장의 병증은 심장 하나로만 그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반에 걸쳐 연관되기에 심장의 이상에는 심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간을 비롯하여 오장의 병증을 검사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동양의학에서는 심장의 관리와 나타나는 병세와 증상의 허실에 따라 심리적으로 표현되고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칠정의 상태와 가슴과 등, 어깨, 팔, 다리 등 온 몸의 곳곳에 통증이나 이상변형으로 나타나기에 예후를 잘 관찰함이 심장의 증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심장에 좋은 약용식물은
첫째, 영지버섯이며 진정작용과 심장혈관계통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둘째, 은행나무잎으로 한약재명은 백과엽이다. 행인(살구나무씨)과 다르며
협심증 예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셋째, 익모초로 고혈압, 협심증, 동맥경화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심과 간과 방광에 좋은 약초 로서 부인과 질환에 출중한 약재이다.
넷째, 칡뿌리, 한약재명으로 갈근이며 심장동맥의 혈류를 증진시킴,
다섯째, 인삼, 인삼은 누구나 다 아는 약재로서 혈액순환에 좋고 심장근육을 강하게 함.
여섯째, 맥문동으로 심열을 내려주고 심기가 약한 것을 보하며 인체진액이 부족할 때 쓰이며
진해, 거담, 해열에 쓰며 기관지염이나 폐결핵, 심장기능허약에 원기를 돋게해 준다.
일곱째, 삼백초는 피를 맑게 해 주고 독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여덟째, 으름덩굴, 한약재명 목통으로 열을 내려주고 이뇨와 항균작용을 하며 심장병으로 인 한 부종에 좋다.
또한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곡물로서 귀리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고
-생선으로 연어가 있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있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아스타크산틴이라 는 산화방지제가 있으며
-올리브유도 불포화 지방 성분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고
-견과류도 심장에 좋은 필수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시금치, 콩, 아마씨 등 씨앗종류들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서 좋은 음식과 약초보다 더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가 먹지 않는 것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1)가공육(나트륨, 보존료, 질산염, 아질산염 등의 성분들)과
2)튀김식품(트랜스지방 등등),
3)탄산음료(당분의 과다섭취),
4)짠 음식(나트륨의 과다섭취) 등이다.
심장은 우리 몸의 피를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심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는 더욱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혈관질환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에 피의 중요성은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다. 따라서 심장의 역할과 혈액의 순환이 우리 건강에 직결된 것을 알아 관리와 심질환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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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윤수 기자 | natimes@naver.com | 입력 201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