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김장

최용우 2004.11.16 19:51 조회 수 :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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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김장을 하고 왔습니다.

하는김에 저희것 조금 더 해주시고

하는김에 남동생것도 조금 더 해주시고

하는김에 또 누구 누구도 해주시고

하는김에 또 누구도 해주시고...

그래서

친정 김장김치 담그기가 엄청나져 버렸네요!

손이 큰 친정엄마(전 엄마라고 하는게 아직도 좋으니...)

김장을 산더미처럼 합니다.

힘들다고 힘들다고 몸살난다고 그러시면서

나누어 주는게 좋으시다고

여기로 저기로 전화해 다 오라고 그러시면서

한포기라도 더 꾹꾹 눌러 담으십니다.

친정엄마...그 이름 부를날 없어지기전에

마음 다해 효도해야겠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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