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할렐루야! 베트남에서 인사드립니다.

샬롬샬롬 이인우ㅅㄱㅅ............... 조회 수 188 추천 수 0 2020.07.26 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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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베트남에서 인사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7월도 후반이고 한 여름의 더위와 함께하고 있네요.한국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다른 방향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더 어려움이 있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에 집중하며 충성을 다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더 위생관리를 잘하면서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베트남은 지금


- 날씨 : 이제는 기온도 익숙해지는 한 여름입니다. 우기도 없이 지나가면서 요즘은 기온이 38~41도 정도 됩니다. 체감 온도는 물론 50도가 넘죠. 한 낮에는 문 밖 햇빛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하지만 들판을 보면 벌써 2모작 모를 심은 것이 무럭무럭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고 하나님의 자연의 섭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푸르른 곡식이 익으면 수고한 농민과 배고픈 자들에게 귀한 생명의 양식이 될 것입니다. 비록 이 땅이 덥기는 하지만 그로인해 이렇게 귀한 쌀을 많이 주시니 축복된 땅입니다.


- 사회, 경제 : 각급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하여 방학을 못하는 줄로 알다가 7월 들어서면서 2개월 동안의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영어나 수학 과외공부도 하고 대학입시 시험을 위한 특강도 들으면서 학생들의 방학은 분주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실 수업에서 해방 되었던 아이들이 다시 교실에 갇혀서 주입식교육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공부를 해야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전진할 수 있기에 이 더운 날에도 교실안의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는 55%가량의 중소기업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있을 정도로 어렵습니다. 겉으로는 여유로운듯 하지만 실상은 직장에서의 실업과 가게들의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제교류 없이 경제가 이렇게 진행되다가는 국가 기반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각국이 코로나를 물리치고 다시 자유무역의 시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코로나 상황
 베트남은 지금 확진자가 거의 3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부터 5월초까지 거의 2개월 정도 철저한 사회적 격리를 시행했고 외국에서의 입국을 완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주 발생지역을 완전 통제하고 전국적으로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을 금지시키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모두 폐쇄했었습니다. 그래서 생활면에서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지금은 확진자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대부분의 사회활동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제선공항과 국경개방을 하지 않아서 이전 상태로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가까이는 삼성휴대폰 공장이 원활히 돌아가지 않으니까 연관기업들도 거의 휴업 상태라 직원들이 힘든 상태이고 외국 관광객들도 전혀 없다 보니까 지역경제도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다 개방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정부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개방은 아마 연말이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 내수경제가 활성화 되어서 국민들이 어려움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 사역 하나 : 솔로몬 다문화 유치원
 저희 다문화유치원도 2개월간의 휴원을 마치고 다시 아이들이 유치원에 오지만 아이들의 출석률이 50%선입니다. 안전한 가정 안에서 보호하면서 조심 하고 있기도 하고, 6~9월 사이 졸업과 입학시즌 때문에 인원이동이 많이 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코로나로 수업을 못하는 동안 무급으로 쉬다보니까 가정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잘 버텨줘서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6. 26일에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8명의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거의 3년 정도 다닌 아이들이어서 정도 많이 갔고 정성도 많이 들인 아이들인데, 그리고 아직도 애기 같은데 졸업을 시켜 내보내니 영적으로 잘 무장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성도의 모습을 보고 대견해 하는 하늘아버지의 눈길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꼴을 잘 먹으면서 아버지의 자녀로 잘 성장하길 축복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시는 이는 하나님 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성장하면서 영광 돌리기를 기원합니다.


* 사역 둘 : 솔로몬 한국어학당
 한국어학당은 1월 설 연휴를 시작으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5월까지 쉬는 바람에 대면수업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5월말 재개강을 하면서 그동안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학원에 나오지 못했던 학생들이 어학원에 모이니까 지금은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항상 한국어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스럽습니다. 첫 수업은 코로나 위생관리 교육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교실에서 자유롭게 수업을 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같이 기원하고 있습니다.


* 사역 셋 : 빙푹교회
 저희 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적격리가 시행되는 가운데도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교회는 20명 이하의 작은 규모라 별다른 제재 없이 계속 출석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고 방역에 주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종교국에서도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저희 교회가 집회 허가를 받은 지 1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그리고 코로나를 보내면서 외국인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교회가 별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종교국에서 긍정적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대표자인 설교자에 대해서 정식설교권을 부여하는 ‘종교비자’를 준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설교권과 종교비자를 받으면 교회 사역에 자유로움이 부여됩니다. 교회의 행사나 가정방문 등의 활동이 보장되게 됩니다. 물론 비자가 발급되기까지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해야하고 심사단계도 있고 행정적인 절차들이 많기는 하지만 잘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빙푹한인교회가 정식으로 공인 받으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집으로 완전한 설립을 이루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다문화유치원 아이들이 하나님의 동행 가운데 말씀으로 잘 양육 되도록
2. 유치원 선생님들이 신앙 안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3.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도록(한국을 통하여 복음을 듣도록)
4. 설교권이 잘 발급되고 종교비자가 발급 되도록. 그래서 이 땅에서 종교활동을 하는데 보장을 받고 제약이 없도록
5. 빙푹교회의 부흥 발전을 위하여 : 현재 5명이 예배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명 이상의 인원이 고정적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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