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말씀요약>
1.당신은 그리스도?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는 예수를 유대인들이 둘러싸고 ‘당신이 그리스도냐?’하고 묻습니다.(요10:22-24) 그런데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나는 그리스도다’라고 고백한 구절은 한 군데도 없습니다. 진리는 말에 있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삶과 행동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합니다.
2.증거
예수는 “내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한다.”(요10:25)고 하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증거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에 있다는 대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에만 집중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십자가 사건과 부활입니다. 그것을 본 사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3.내 양이 아니라
예수님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해서 그들은 ‘내 양이 아니므로’ 나를 믿지 않는다고 하십니다.(요10:26) ‘내 양’이라는 단어는 선택, 섭리, 신비라는 개념을 가집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은 ‘비밀’입니다. 비밀은 누구에게나 드러나는 게 아닙니다. 그것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밝은 사람에게나 보이는 것입니다.
4.목자와 양
예수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따른다’고 하십니다.(요10:27) 목자와 양의 관계는 아주 특별합니다. 목자는 양을 위해서 생명을 담보하고, 양은 목자에게 자신의 생명을 위임합니다. 양은 목자가 이끄는 곳이라면 아무리 위험해 보여도 따라갑니다. 양은 자기 목자와 다른 목자의 목소리를 구별합니다. 목자와 양은 생명의 관계입니다.
5.영생
예수님은 ‘내 양에게는 내가 영생을 주며 아무도 그것을 빼앗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요10:28) 예수님의 양인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았습니다. 죽음도 예수님이 주시는 이 생명을 파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생명을 ‘영생’이라고 합니다.
6.내 아버지
예수님은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신 분이다’라고 하십니다.(요10:29) 목자들은 게으르고 졸기 쉬워서 양떼들을 잃기 쉽지만,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눈동자와 같이 양떼를 밤낮으로 지키십니다. 악마와 그의 천사들이 하나님께 도전했으나 그것들은 하나님께 개박살이 날 뿐이었습니다.(계12:7-8)
7.신성모독
예수님는 유대인들에게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라고 하십니다.(요10:30)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신성모독에 분노를 격분시켜 ‘돌’을 집어들었습니다.(요10:31) era,jdaaj li,qouj - 즉 그들은‘짐짝’과 같은 큰 돌들을 날랐습니다. 그 돌들로 예수를 눌러서 죽일 작정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들 사이로 유유히 걸어서 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