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말씀요약>
1.예수님은 유다가 예수를 팔러 나간 후 남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심(31)
2.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셨다.(31절)
3.곧 하나님께서 받으신 영광을 다시 돌려 주실 것이다.(32절)
4.예수님은 드디어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십자가의 길을 가신다.(4절)
5.예수님은 마지막 가는 길에 유언으로 새 계명을 주신다.(34절)
6.예수님이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36절)
7.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할 것이다.(37)
1.유다가 떠남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회개할 기회를 세 번이나 주었지만 결국 ‘자기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유다가 예수를 팔기 위해 자리를 뜨자 갑자기 분위기가 급박해졌습니다.(요13:31) 예수님은 남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깁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하루도 안 지나서 제자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리고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이나 배반합니다.
2..결국 이루어진 구속
예수님은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러 떠나자 “지금 인자(예수)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셨다.”(요13:31)고 합니다. 결국 십자가 대속 사건이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니 이로 인하여 사탄의 대갈통이 깨지고 죄악에 묶여있던 인류가 드디어 구원받게 될 순간이 다가 온 것을 예수님은 ‘영광’이라 하십니다.
3.사랑과 은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처절한 것이지만 그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죄악에서 놓여나 자유함을 얻고 구원을 받고 치유를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받으신 영광을 다시 인간들에게 돌려주실 것입니다.(요13:32절)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4.아무도 갈 수 없는 길
예수님은 드디어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직전입니다.(요13:34) 제자들은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알지 못했기에 ‘어디든 따라 가겠다’고 장담을 했지만 정작 예수님 곁에 있어야 할 순간에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사방으로 튀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길은 예수님만 갈 수 있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5.새 계명
예수님은 마지막 가는 길에 새 계명을 유언으로 주십니다.(요13:34) 사실 ‘서로 사랑하라’는 사실 새로운 계명은 아닙니다. 이미 율법에도 ‘사랑하라’는 말이 수없이 나오고, 유명한 사람들은 전부 어떤 식으로든 ‘사랑’을 얘기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식상한’ 계명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 계명’은 정말 ‘새 계명’이었습니다.
6.나처럼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6)고 하셨습니다. 단순히 ‘사랑하라’고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사랑하라’고 직접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생명을 희생하기 까지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강력한 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아무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7.예수의 제자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너희를 예수의 제자라고 할 것이다.”(요13:37)라고 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서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해야 예수의 제자인데, 서로 대갈통 터지게 싸우는 것으로 ‘우리는 예수의 제자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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