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말씀요약
1바울의 기도
바울은 감옥에서 골로새교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골1:9) 골로새교회 안에 교묘한 말로 성도들을 속이는 자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골로새 교인들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합니다. 바울은 말로만 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기도 내용들을 열거합니다. 우리의 중보기도도 이처럼 구체적이면서 진실되고 깊은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2.하나님의 뜻 깨닫기를
바울은 모든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신령한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합니다.(골1:9) ‘신령한 지혜와 총명’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려고 성도에게 주시는 은사입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알아야 이단에 사설에 속지 않습니다.
3.주님을 기쁘시게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기도합니다.(골1:10) 이 말은 초대교회에서 인사처럼 흔하게 사용되던 말입니다.(엡4:1,빌1:27,살전2:12). ‘주님께 합당한 일’이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기쁘시게(아레스케이안)’은 거의 아부에 가까울 정도로 알아서 행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4.선한 일을 행하여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온갖 선한 일을 행하여 열매를 맺기를 기도합니다.(골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일’과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일까요? 바울은 ‘온갖 선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온갖’ 선한 일을 다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5.하나님을 더욱 잘 알게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을 더욱 잘 알고, 아는 것이 날로 자라기를 기도합니다.(골1:10) 전통적으로 기독교는 ‘믿음’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합니다. 아는 것을 믿는 것이지 모르는데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하나님을 하는 지식을 날마다 늘려 나가야 합니다.
6.능력의 삶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골1:11)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주님께 합당한 삶’, ‘열매 맺는 선한 삶’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권능’을 받아야 마귀를 물리칠 수 있고 환난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7.기쁨으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골1:11) ‘견딤’은 유혹과 저항을 물리치고 목표향하여 끝까지 달려가는 것이며, ‘오래 참음’은 좌절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불굴의 투지(鬪志)입니다. 분명 ‘견딤’과 ‘오래 참음’은 기쁨과 거리가 멀지만, 그것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8.감사하라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광명의 나라’에서 받을 상속자가 된 것에 감사하기를 기도합니다.(골1:12) 감사는 ‘열매맺음’ ‘자라남’ ‘권능’과 함께 신앙의 중요한 덕목으로 성도의 필수적인 삶의 양식입니다. 자격없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천국의 상속자가 되게 하셨으니 성도가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아닙니까?
9.아들의 나라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하나님께서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기도합니다.(골1:13) 하나님을 대적하는 비가시적인 사단의 세력인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 현재 성도들의 마음에 현존하여 ‘하나님의 통치’(요3:3-5)가 이루어지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진 것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10.속량(죄 사함)
바울은 골로새교회 교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 아들 안에서’ 속량 곧, 죄 사함을 얻게 하였다고 합니다.(골1:13-14) 하나님께서 흑암의 권세에 매여 종 노릇하던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를 값으로 지불하고 사셨다는 뜻입니다.(롬3:24-25,엡1:7,히9:14-1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를 통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