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요약
1.바알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을 불러내신 하나님(호11:1-4절)
바알은 풍요와 폭풍우와 다산의 신입니다. 바알(Baal)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간곡히 부르십니다.(호11:1-4) 21세기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바알숭배 중입니다. 세상은 번영과 풍요를 절대 이념으로 작동됩니다. 개인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습니다. 선지자들이 아무리 말려도 이스라엘은 바알숭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2.끝끝내 바알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패역한 이스라엘(5-7절)
호세아의 아내 고멜은 창녀인데 그를 집에 데려다 놓으면 또 나가곤 했습니다. 고멜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은 바알에게 영혼을 팔아먹은 민족입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해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에게 붙들어 두려고 합니다.(호11:5-7) 그러나 끝내 바알에게로 돌아가는 고멜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3.바알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8절)
하나님은 바알을 숭배하는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십니다.(호11:8)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했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기원전 722년에 앗시리아와의 전쟁에서 진 후 왕족은 다 참수당했고, 귀족들과 가족들은 유배를 당하거나 포로로 먼먼 바빌로니아로 끌려가 그들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4.다시 돌아오기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간청하는 호세아 (9절)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간청합니다.(호11:9)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거의 막장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는 바알숭배, 맘모니즘의 자본주의 메커니즘을 거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행한 것은 그 중심에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5.바알과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없다고 호소하는 호세아(10-11절)
호세아는 바알과 하나님을 같이 섬길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호11:10-11) 바알 숭배는 자기 성취와 자기 자랑에 매몰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모르니까 자기 성취에 매달리게 되고, 자기 성취에 매달리니까 하나님의 긍휼에서 멀어집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는 이방인들의 염려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6.예수님을 죽여버린 유대인들과 우리는 똑같은 죄인들이다.
예수님을 죽여버린 유대인들과 우리는 똑같은 죄인들입니다. 유대인들에게서 떠난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왔지만, 이방인들은 예수님에게 유대인들과 똑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더 악랄하게 예수님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대인들보다 더 낫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의 구원도 옮겨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