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요약
1.이사야는 여호와께 ‘학자의 혀’를 받았다고 합니다.(사50:4)
2.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귀를 열어주셨다’고 합니다.(사50:5)
3.이사야는 대적자들에게 ‘핍박을 받아도 당당하다’고 합니다.(사50:6)
4.이사야는 ‘여호와가 도우시기에 부끄럽지 않다’고 합니다.(사50:7)
5.이사야는 ‘의롭다 하시는 분이 가까이 계신다’고 합니다.(사50:8)
6.이사야는 ‘대적자들을 좀이 다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사50:9)
1.학자의 혀
이사야는 여호와께 ‘학자의 혀’를 받았다고 합니다.(사50:4) 학자의 혀를 받은 사람은 곤고한 자들을 말로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학자의 혀를 받은 사람은 아침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깨우쳐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경고와 권면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도 아침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2.열린 귀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귀를 열어주셨다’고 합니다.(사50:5) 그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영이(靈耳)입니다. 귀가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뒤로 물러서지 않고 그 말씀을 들고 나아가 전합니다. 기원전 6세기는 유대가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 고초와 수모를 당하던 시기입니다.
3.임무 수행
이사야는 대적자들에게 ‘핍박을 받아도 당당하다’고 합니다.(사50:6) 이 구절은 예수님이 인용하셨으며, 예수님은 대적자들에게 등을 맞고, 수염이 뽑히고,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심으로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마27:26,눅18:33) 메시아는 온갖 핍박과 고통을 당하면서도 인류 구속의 성취라는 막중한 임무를 당당히 이루셨습니다.
4.여호와의 도우시기에
이사야는 ‘여호와가 도우시기에 부끄럽지 않다’고 합니다.(사50:7)예수님은 고통을 통하여 영광에 이르게 될 것을 아시고 자신에게 퍼부어지는 모든 오욕을 인내로 이겨내셨습니다.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다’는 말은 고통이 따르더라도 부여된 임무를 끝까지 완수할 것이라는 각오의 의미입니다.
5.의로우신 분
예수님은 세례 받으실 때 하늘로부터 들려온 소리를 통하여(마3:17), 빌라도 아내의 입을 통하여(마27:19), 십자가 사건을 목격한 백부장에 의해서(눅23:47) 그 의로움이 증거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시어 아버지 우편에 앉으심으로 그 의로우심은 확정되었습니다.
6.이사야의 영적인 여정
이사야는 ‘대적자들을 좀이 다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사50:9)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은 단숨에 고도의 영적 경지를 이루는 게 아니라 시나브로 그분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이사야의 고백에 그런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이사야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의 운명을 잘 버텨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